[뉴스핌=최주은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탭10.1의 디자인을 바꾼 갤럭시탭10.1N을 독일에서 계속 판매할 수 있게 됐다.
9일 삼성전자 및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독일 뒤셀도르프 지방법원은 애플이 신청한 갤럭시탭10.1N에 대한 판매금지 가처분을 기각했다.
갤럭시탭 10.1N은 지난해 8월 삼성전자가 갤럭시탭 10.1 독일내 판매금지 처분을 받은 후 디자인을 바꿔 출시한 제품이다.
독일 뒤셀도르프 지방법원은 지난해 애플의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여 삼성전자의 갤럭시탭10.1에 대해 독일내 판매를 금지시켰다.
이에 삼성전자는 독일에서 디자인을 바꾼 갤럭시탭10.1N을 출시했고, 애플은 다시 ‘갤럭시탭10.1N도 디자인을 침해했다’며 판매금지 가처분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이번에 독일 뒤셀도르프 지방법원이 애플의 주장을 받아들지 않음에 따라 삼성전자는 독일 내에서 갤럭시탭10.1N을 계속 판매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삼성전자 측은 갤럭시탭10.1N이 애플이 주장하는 지적재산권을 침해하지 않았다는 것이 확인됐다며 앞으로 독일 시장에서 갤럭시탭10.1N의 판매를 지속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