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Mobile World Congress)에서 세계 각국의 주요 IT 기업들이 LTE 대응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면서 본격적인 4G 경쟁 시대가 열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LTE 관련업체들도 분주해졌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스프리트는 최근 데이터 트래픽 폭증에 대응하기 위한 신제품 '펨토 게이트웨이(Femto G/W)' 솔루션을 개발했다. 펨토 게이트웨이는 펨토셀(Femtocell)의 트래픽을 제어해 집중, 분산 시켜주고 펨토셀과 롱텀에볼루션(LTE) 간의 네트워크 이동성을 제공하는 차세대 스마트네트워크 솔루션이다.
인스프리트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LTE 대세로 접어들면서, 한국이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어 본격적인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밖에 쏠리테크, 와이솔 등의 장비 및 소프트워에 솔루션 업체들도 이미 지난해부터 LTE로의 4G 시장 전환에 대응, 선행 기술을 개발중이다.
주니퍼 리서치가 전세계 LTE 가입자가 2016년 4억 명을 넘어서 시장 확장이 폭발적으로 성장 할 것으로 예측하는 등 주요 시장 조사 기관들은 전세계적으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LTE 시대 가 도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美 버라이즌이 지난 2월 샌안토니오와 텍사스 등에서 LTE 서비스를 시작하고, AT&T가 플로리다, 노스캐롤라이나 등으로 자사 LTE 네트워크를 확대했다고 발표하는 등 북미와 일본을 중심으로 해외 주요 기업들이 LTE로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최근 인텔이 와이브로를 사실상 포기 할 것으로 보인다는 소식은 LTE가 실질적으로 4G의 대세가 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고 업계 관계자는 전했다.
한국 시장은 모든 이동통신사가 지난 해부터 LTE를 본격화 한 가운데,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전세계 LTE폰 시장 점유 1, 2위를 달리고 북미, 일본 등과 함께 빠르게 시장이 성장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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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