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다른 성장 가능성...'애플TV'에 기대"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애플의 주가, 1000달러까지 간다"
최근 애플의 주식이 미국 증권시장에서 주당 540달러대를 넘어서고 있는 가운데 '1000달러'를 예상한다는 발언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발언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애플의 공동 창업자인 스티브 워즈니악이다.
그는 1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이미 주식이 1000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며 "처음에는 의심할 수 있지만 나는 실제로 그렇게 될 것을 믿는다"고 밝혔다.
애플은 제품과 서비스를 적절하게 통합하고 있어 엄청난 수준의 성장을 보일 것이라는 것이 그의 판단이다.
워즈니악은 "애플의 소매점, 아이튠즈, 아이폰, 아이패드, 그리고 컴퓨터 제조부서 등 많은 부분이 모여 하나의 회사를 구성하고 있다"며 "모든 직원들이 매우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애플의 사업은 매우 많은 성장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는 데 확신을 보였다.
그는 "애플은 다른 우수한 제품들을 하나로 통합하는 방법을 알고 있고 모든 직원들이 이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며 "다른 회사의 제품을 구입할 경우 애플의 제품을 통해 느낄 수 있는 만족감을 얻을 수 없기 때문에 애플의 성장 가능성은 매우 큰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애플TV'와 관련해 "애플이 TV부문을 시작할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지만 이미 이것을 해내고 있다"며 애플TV를 통한 성장 잠재력에 대해서도 자신하기도 했다.
파피어 제프리의 진 먼스터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애플TV는 올해 후반기쯤 공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