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아 기자] 일본 증시가 1월 중순 이후 최대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전반적인 아시아 주가 하락과 투자자들의 차익 매물이 출회되면서 지수 내림을 견인했다. 지난주 뉴욕시장에서 약 9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엔화가 강세로 돌아선 것도 투자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일본 최대 교역국가인 중국이 올해 7.5%의 보수적인 성장목표를 제시한 가운데, 상하이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일본 증시에도 영향을 미쳤다.
5일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 종합주가지수는 9698.59로 전주말보다 78.44엔, 0.80% 하락한 채 장을 마감했다.
도쿄증권거래소 1부 종합주가지수인 토픽스(TOPIX)는 832.86으로 전날보다 4.96포인트, 0.59% 후퇴했다.
닛케이지수는 0.21% 하락한 9756.98엔으로 장을 출발했으며 9751.67엔으로 전주말 종가보다 0.26% 하락한 채 오전 거래를 종료했다. 이어 오후들어 최저 9673.75엔까지 떨어지면서 하락폭을 확대해나가다 9698.59엔으로 거래를 마무리했다.
이날 닛케이주가 하락 폭은 지난 1월 16일 기록한 121엔 이후 가장 컸다. 종가는 2월 27일 이후 1주일 만에 최저치였다.
업종별로는 경기민감주가 약세를 보였다. 철강 및 해운 그리고 광산주가 하락했고, 펄프 및 제지, 소매, 정보통신업종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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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아 기자 (kmakma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