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주영 기자] 기획재정부는 최근 우리경제는 고용 회복세가 이어지고 주요 실물지표가 계절적 요인(설날 이동, 2011.2월→2012.1월) 등으로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유가 상승 등 물가 불안요인이 지속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렇지만 유가 상승으로 물가 및 경기 불안요인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재정부는 6일 '최근 경제동향 3월호(그린북)'를 내고 유럽 재정위기․세계경제 둔화 가능성 등 대외 불안요인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불확실성도 크게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대내외 경제여건과 추이를 면밀히 점검하면서 경기회복과 물가안정을 위한 정책대응 기조를 강화하고 생활물가 안정․일자리 창출 등 서민생활 안정에 주력하면서 내수 활성화와 경제체질 개선 노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1월중 고용시장은 서비스업․상용직을 중심으로 취업자가 53.6만명 증가하고 고용률(57.4%)과 실업률(3.5%)이 양호한 흐름이 지속됐다고 밝혔다.
2월중 소비자물가는 근원물가 오름세 둔화(3.2→2.5%)로 상승률이 3%대 초반으로 하락(3.4→3.1%)했으나 높은 기대인플레이션율(4.1→4.0%)과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한 석유류 가격 강세(7.0→7.4%)가 지속됐다.
1월중 광공업생산이 자동차․기계장비 등의 호조로 전월대비 3.3% 상승하고, 서비스업생산은 도소매, 금융․보험업 등이 개선되면서 전월대비 1.1% 증가했다.
1월중 소매판매는 준내구재와 비내구재 판매는 부진했으나, 내구재 판매가 증가하면서 전월대비 0.8% 상승했다.
1월중 설비투자는 기계류․운송장비 투자가 모두 증가하면서 전월대비 16.1% 상승하였고, 건설투자는 건축․토목공사 실적이 모두 부진을 보이면서 전월대비 12.6% 감소했다.
2월중 수출이 조업일수 증가 등으로 크게 개선(전년동월비 △7.0→22.7%)된 가운데, 수출입차도 전월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20.3→22.0억달러)했다.
1월중 경기동행지수(순환변동치)는 건설기성액 감소 등으로 전월대비 0.1p 하락했으며. 경기선행지수(순환변동치)는 건설수주액 증가 등으로 전월대비 0.3p 상승했다.
2월중 국내 금융시장은 유럽 재정위기 완화 기대감, 美 경제지표 호조, 외국인 자금 유입 등으로 전월에 비해 안정세를 보였다.
2월중 주택 매매가격은 수도권과 지방간 차별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세가격은 비교적 양호한 흐름 지속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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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유주영 기자 (bo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