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지난해 가파른 집값 상승을 기록한 경남을 비롯해 울산, 전남, 경북 구미 등 산업도시에서 올 상반기 총 1만 가구가 분양될 전망이다.
전통적인 산업도시의 경우 기업들의 일자리 창출에 따라 신규주택 수요가 꾸준하다. 아울러 젊은 층의 비율이 월등히 높아 중소형 아파트의 전세수요 및 신규 주택 수요가 높은 것이 특징으로 분석된다.
이춘석 우미건설 홍보팀장은 “대기업을 끼고 있는 산업도시의 경우 직주근접형 수요가 풍부해 타 지역과 달리 아파트 값 상승률이 높다”고 평가했다.
다음은 상반기 분양 예정인 산업단지 인근 단지다.
우미건설은 이달 중 경북 구미 국가산업제4단지 17-1-4블록에 구미 옥계 우미’린 2차 아파트를 분양한다.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41층 5개 동에 전용면적 79~84㎡ 총 720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뒤편에 33만㎡ 규모의 해마루공원이 위치했으며 단지 앞으로 한내천이 흐른다. 옥계동은 구미시가 개발중심축으로 추진하는 지역으로 구미의 강남으로 부상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반도건설은 경남 양산시 물금택지지구 46블록에 ‘양산 반도유보라 4차’를 분양중이다. 양산 반도유보라 4차는 지하 2층~지상 29층 16개동, 전용면적 84~95㎡ 1210가구로 구성되며 4베이 혁신평면이 적용된다. 사업지가 위치한 양산시는넥센타이어를 비롯해 쿠쿠홈시스의 본사와 기술연구소가 위치하며 양산 산막일반산업단지, 어곡산업단지, 북정공업지구 등 산업단지가 조성됐다.
한라건설은 여수시 웅천택지지구내에 ‘여수 웅천지웰 3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84~100㎡ 총 672가구로 구성되며 여수 국가산업단지와 가깝다. 여수 국가산업단지는 바스프 등 회사들이 800억원을 공동투자하기로 결정했으며 한화케미칼은 오는 2013년 가동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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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