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대신증권은 9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업황, 실적, 주가 모두 저점을 통과하고 있다는 판단으로 현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2만5000원을 제시했다.
정연우 대신증권 연구원은 "1분기 및 연간 실적 역시 당초 우려보다는 양호한 수준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특히 신규점포들이 예상보다 빠르게 안착함으로써 다른 유통업체들과 차별화되는 모습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2012년 연간 실적 및 중장기 실적전망도 상향 조정되기 시작할 것"이라며 "주가 역시 그간의 지지부진함에서 벗어나 한단계 레벨업되는 모습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매수의견, 목표주가 225,000 원 유지
지난해 대비 불확실한 경제상황, 민간소비 위축에 대한 우려, 정부규제 지속 등 유통업체를 둘러싼 환경은 여전히 부정적이지만, 업황, 실적, 주가 모두 저점을 통과하고 있다는 판단으로 현대백화점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25,000원을 유지한다.
당사에서는 2011년 말~2012년 초를 기점으로 민간소비와 백화점 업황 모두 저점을 통과하고 있다는 판단을 갖고 있으며, 현대백화점의 1분기 및 연간 실적 역시 당초 우려보다는 양호한 수준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동사는 신규점포들이 예상보다 빠르게 안착함으로써 다른 유통업체들과 차별화되는 모습을 기록할 것이며 2012년 연간 실적 및 중장기 실적전망도 상향 조정되기 시작할 것으로 판단된다. 주가 역시 그간의 지지부진함에서 벗어나 한단계 레벨업되는 모습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12 년 1 분기 두자리수대의 이익 증가 추세 지속될 전망
백화점 업황이 악화되면서 실적에 대한 우려가 큰 1분기에도 동사는 두자리수대의 매출 및 영업이익 증가가 전망된다. 당사에서는 매출액은 16.7%(yoy), 영업이익은 14.4%(yoy)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2011년 하반기 합병된 울산점 효과와 2010년, 2011년 출점했던 일산점, 대구점에서 이익 증가 효과가 나타날 것이기 때문이다.
시장 컨센서스가 다소 높게 책정되어 있지만, 막상 1~2월 백화점 기존점신장률이 0% 수준에 그칠 정도로 부진하면서 기대치가 낮아진 점을 감안한다면 충분히 양호한 수준의 실적 달성으로 평가될 수 있을 전망이다. 세전이익, 순이익은 2011년 1분기 일회성이익(현대상선 지분매각 이익) 때문에 지난해 대비로는 소폭 줄어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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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