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HMC투자증권은 SK네트웍스가 호주의 석탄개발 전문회사 코카투(Cockatoo)사의 지분 인수를 통해 기업가치의 제고가 가능해졌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7000원을 유지했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3일 "코카투의 경우 SK가 50대 50 합작법인 형태의 석탄 판매 법인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인수로 최 회장이 평소 강조해 온 직접 운영권을 가진 상태에서‘탐사에서 판매까지의 자원개발 밸류체인’이 완성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이번 경영권 인수에는 최소 3억1300만 호주달러(한화 약 3800억원)가 투자될 것"이라며 "SK는 각 계열사별로 자금조달방법 등에 대한 이사회 승인을 거쳐 상반기 내에는 인수작업을 마무리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SK네트웍스는 중국 북방동업의 구리광산, 브라질 MMX사의 철광석, 오스트레일리아 석탄(SKE로부
터 인수한) 광산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코카투사 지분 인수를 통해 더욱 더 E&P사업에 선택과 집
중할 전망이다.
그는 "코카투의 석탄 상업생산이 2015년 300만톤에서 2019년 1200만톤으로 확대될 전망"이라며 "코카투는 현재 호주 퀸스랜드, 뉴 사우스웨일즈 주 등지에 모두 13개의 석탄 광구사업에 참여 중이며 이들 광구의 석탄 매장량은 총 15억톤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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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