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권지언 기자] 세계 최대 그래픽 업체인 어도비 시스템이 부진한 회계연도 1분기 실적 결과와 더불어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2분기 실적 전망을 내놓았다.
19일(현지시간) 어도비는 3월 2일로 마감된 회계연도 1/4분기 순익이 1억 8520만 달러, 주당 37센트로 전년 동기의 2억 3460만 달러, 주당 46센트에서 후퇴했다고 밝혔다.
다만 동기간 매출은 1.7% 늘어난 10억 5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어도비는 2/4분기 순익이 57~61센트 수준일 것으로 내다봤는데, 평균치인 주당 59센트는 블룸버그가 실시한 조사 전망치 평균인 60센트에 못 미치는 정도다.
또 매출 전망치의 경우 10억 9000만 달러에서 11억 4000만 달러 수준으로 제시돼 전망치 평균인 11억 1000만 달러와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어도비 주가는 오는 4월 크리에이티브 스위트 6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올 들어 22% 가량 올랐었다.
크리에이티브 스위트 6는 포토샵, 드림위버 및 기타 응용 프로그램들을 종합한 서비스로 HTML5프로그램 언어를 지원하며 크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이용해 사용자가 웹 상에서도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있게 한다.
한편, 이날 부진한 실적 및 전망 발표에 어도비는 19일 뉴욕 시간외 거래에서 4.81% 내린 32.8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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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