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곽도흔 기자]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새로운 IT 시대의 인재상으로 ‘파이플러스(π+)형 인재’를 제시하고 학생들이 도전의식을 가지고 제2의 빌게이츠, 주커버그에 도전하도록 독려했다.
지식경제부는 29일 성균관대에서 홍석우 장관, 김현수 성균관대 부총장, SW업체 대표 등이 참여한 가운데 ‘스마트TV-SW플랫폼 연구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SW플랫폼 연구센터는 SW의 핵심인 플랫폼 분야에 대한 집중 지원을 통해 우리 IT산업의 재도약 발판마련을 위한 사업으로 주요 목표는 대형 SW프로젝트 개발에 필수적인 ‘장기적 연구’와 ‘고급인력 양성’이다.
플랫폼이란 응용프로그램들이 잘 동작하도록 지원해주는 기본 SW로서 안드로이드·iOS가 대표적이다.
지경부는 지난해 12월 연구센터 수행대학으로 웰빙형 정보기기 분야에 경북대, 모바일 분야에 KAIST, 스마트TV 분야에 성균관대 3곳을 선정했으며 대학별로 연간 20억원씩 5년간 총 1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대학이 사업의 주관기관이나 기술력 높은 기업의 참여를 의무화해 실무경험을 갖춘 고급인력 양성 및 개발된 플랫폼의 사업화가 용이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성균관대 연구센터에는 삼성전자, 네무스텍, 가온미디어, 알티베이스 등의 기업이 참여하며 경북대에는 LG전자, 오성전자, 유시스, 대구경북과기원, 대구대 등이 KAIST에는 LG전자, 아이온 커뮤니케이션즈, 솔루션링크가 참여한다.
이날 홍석우 장관은 연구센터 개소식에 이어 성균관대 정보통신대학 학부생 및 대학원생 400여명을 대상으로 특별 강연을 했다.
홍 장관은 강연에서 “미래의 트렌드는 IT융합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이를 실현하는 동력으로 SW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IT 시대의 인재상으로 ‘파이플러스(π+)형 인재’를 제시하고 그 사례로 스티브 잡스(Apple), 마크 주커버그(Facebook), 김범수(카카오톡) 등을 언급했다.
파이플러스(π+)형 인재란 두 가지 이상 분야의 전문성을 지닌 파이(π)형 인재에 인문학적 상상력과 그것을 현실화 시킬 수 있는 기술을 접목한 융합형 인재를 말한다.
홍 장관은 특히 본인의 서울공대 낙방 경험담 등 개인적 경험을 학생들과 공유하며 젊은 학생들이 도전정신과 꿈을 갖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 것을 마지막으로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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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