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일본 증시가 주중 기록한 1년래 최고치에서 미끄어지며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투자자들의 지난 3달간의 랠리에 뒤이은 차익 실현 움직임이 지수 하락을 이끌었지만 여전히 닛케이지수는 24년래 최고의 분기 성적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0.67% 내린 1만 114.79엔으로 이날 장을 마감했다. 그러나 닛케이지수는 지난 1월 이후 19.6%나 상승했다.
종합주가지수인 토픽스지수는 857.74포인트로 전날보다 0.77% 내렸다.
간밤 하락세를 보인 미국 증시가 지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가운데 엔화가 달러화 및 유로화 대비 강세를 띤 것과 전날 올해 최대 하락폭을 기록한 상하이종합지수의 급락도 짐이 됐다.
소니가 반락하는 등 주력인 수출주는 일제히 하락했다.
다만 닛케이 지수는 1만 100선 아래에서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었다. 전날 은행권의 상장지수펀드(ETF) 매입 규모가 사상 최대치에 도달했다는 소식이나 배당재투자에 따른 선물 매수 기대감도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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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