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쌍용차는 지난달 내수 3785대, 수출 5557대(CKD 포함)를 포함 총 9342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0.1% 감소한 수치지만 전월 대비로는 5.4% 증가한 실적이다.
이러한 실적은 경기침체 상황에도 불구하고 코란도스포츠의 판매 호조 영향으로 판매가 3개월 연속 증가하며 지난해 10월((9125대) 이후 5개월 만에 다시 월 9000대 수준으로 회복했다.
특히 코란도스포츠는 출시 이후 현재까지 누적 계약대수가 1만대에 이르는 등 시장에서 큰 호평을 얻고 있다.
이를 통해 내수는 코란도스포츠의 호조세와 함께 코란도C, 체어맨 등의 판매 증가세에 힘입어 전월 대비 21.7% 증가한 3785대를 기록했다.
수출은 국내 판매 증가로 인한 내수 선 대응 정책 및 코란도C Low Co2 모델 출시 등 신차 대기 수요 발생에 따른 일시적인 요인으로 전월 대비 3.4% 소폭 감소했다.
이유일 쌍용차 대표이사는 “코란도스포츠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어 올해 판매목표 달성에 청신호를 보이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앞으로도 수요 확보를 위한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과 함께 금년에 출시되는 상품성 개선모델의 성공적인 런칭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쌍용차는 현재 올 하반기 인도에서 렉스턴을 출시하기 위한 CKD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가운데 현지 생산 및 판매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