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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지방, 분양시장 양극화 뚜렷

기사입력 : 2012년04월02일 16:23

최종수정 : 2012년04월02일 16:23

- 지난 1분기 수도권 침체, 지방 호황
- 인천, 청약률 제로 단지도 출현


[뉴스핌=이동훈 기자] 부동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수도권과 지방 간 분양시장 온도차가 극명히 나뉘고 있다. 신도시 위주의 공급이 집중됐던 수도권은 고전한 반면, 지방은 대부분 물량이 순위 내 청약 마감하는 호황을 누렸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수도권 분양시장은 실수요와 투자자들의 외면 속에 대규모 미달 사태를 빚었다. 청약 내 마감하는 단지가 거의 전무하다.

금융결제원 자료를 살펴보면 대흥건설이 지난 2월 인천 서구 석남동에서 분양한 ‘트윈팰리스’는 24가구를 모집했지만 단 한명의 청약자도 없었다. 사전 홍보 없이 깜깜이 분양한 탓도 있지만 가라앉은 시장 분위기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포스코건설 '송도 더샵 그린워크 2'는 견본주택 오픈 첫날 1만3000명 넘는 방문객이 몰렸지만 7개 주택형 중 5개형이 미달됐다.>
대형건설사도 상황이 다르지 않다. 3월 포스코건설이 송도신도시 ‘송도 더샵 그린워크2’를 분양한 결과, 청약 1,2순위에서 평균 0.31대 1에 이어 3순위 청약이 평균경쟁률 1.15대 1로 마감됐다. 총 7개 주택형 가운데 2개형이 3순위 청약에서 마감됐고, 나머지 5개형은 미달됐다.

같은 날 대우건설이 분양한 ‘송도 아트윈 푸르지오’는 평균 1.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지만, 총 8개 주택형 중 5개형이 미달되는 부진을 겪었다.

또한 금호건설 ‘안양 호계동 어울림’도 차가운 심판을 받았다. 이 단지는 총 136가구 규모로, 이 중 24가구가 청약 물량으로 나왔으나, 청약신청자는 단 1명에 불과했다. 이 지역 내 7년만에 공급되는 중소형 아파트이자 후분양 물량으로 관심을 끌었지만 저조한 흥행성적을 기록한 것이다.

반면, 지난 1분기 지방 분양시장은 활황세다. 분양물량이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데다 기존 주택시장의 거래가 살아나며 신규 분양시장에도 가수요가 대거 몰렸다.

호반건설이 지난 1월 분양한 광주광역시 북구 신용동 ‘첨단 호반베르디움’ 2개 단지는 청약 3순위에서 전주택형이 마감됐다. 총 1368가구 대규모 단지이지만 주택형을 실수요자 중심인 84㎡만으로 구성해 물량 부담을 없앴다.

지방건설사 삼정이 부산 북구 금곡동에서 ‘신화명 동원역 삼정그린코아’를 분양한 결과, 425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828명이 몰려 평균경쟁률 5.37대 1로 청약 마감됐다. 최고 경쟁률은 18.39대 1을 기록했다.

아울러 포스코건설이 부산에서 분양한 ‘해운대 더샵 센텀누리’는 평균 4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일정을 조기에 끝냈다. 최근에는 구미 옥계에서 분양한 우미건설 ‘구미 옥계 우미린2차’도 청약 3순위에 가수요가 집중되며 청약 마감하는 선방을 펼쳤다.

함영진 부동산써브 실장은 “분양시장에서 지방의 경우 청약 재당첨 제한기간이 6개월로 수도권에 비해 짧아 시세차익을 노린 가수요 비중이 높다”며 “기존 주택시장의 거래가 수도권보다는 활발히 이뤄진다는 점도 지방 청약결과가 좋은 이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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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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