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일본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간밤 미국 증시가 제조업 경기의 흐름에 상승했지만 일본 증시는 방향을 잡지 못하고 지난 주에 기록한 1년 최고치에서 후퇴했다.
무엇보다 일본 엔화가 달러화 대비 3주래 최고치로 치솟는 등 강세 조짐을 보임에 따라, 투자자들이 지난 1월 이래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던 대형 수출주들을 중심으로 차익매물을 쏟아낸 것이 지수 하락에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3일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 지수는 전날보다 0.59% 내린 1만 50.39엔으로, 종합주가지수인 토픽스지수는 0.59% 내린 851.02포인트로 이날 장을 마감했다.
이날 닛케이지수는 0.27% 하락한 1만 82.21로 장을 출발한 뒤 1만 82.21까지 올랐지만 수출 관련주들을 중심으로 매도세가 이어지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다만 전날 미국 주식시장의 상승 마감이 투자 심리에 일정한 버팀목으로 작용하며 하락세는 다소 제한을 받았다.
전문가들은 닛케이주가지수 1만 선이 일단 버팀목이 될 것으로 보고, 1만 선 위에서 매매공방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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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