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기자수첩] 삼성전자, 前 협력사 농성의 이해득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장순환 기자] 삼성전자 전 협력사의 채권자들이 호텔신라 객실을 점거농성하는 상황이 이틀째 진행중이다.

아직 물리적인 충돌등 불상사는 없지만 농성 중인 사람들의 주장이 관철되지 못하면 어떠한 극단적인 상황이 벌어질지 모르는 우려되는 상황이다.  객실 입구에 인화물질을 뿌렸다는 말도 나온다.

호텔신라 14층 특정 객실을 결과적으로  불시 점거한 사람들은 삼성전자의 전 협력사인 '엔텍'의 직원과 채권자들이다.

기자는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건물 근처에서  '엔텍'의 시위를 자주 목격했던 터라 이들이 지난 3일 호텔신라에서 농성을 하고 있다는 소식에 일시 당황했다.  왜 호텔신라로 갔을까에서다.

그들은 자신들의 이야기를 지난 1년여동안 아무도 들어주지 않았다며  그래서 삼성전자와 계열 관계인 호텔신라의 객실 점거농성을 사전모의한 것으로 보인다.  10~20여명의 농성자들이 유인물을 뿌리며 배상요구 등 억울하다는 자신들의 주장을 펼치고 있다.

이들의 농성 직후 삼성전자는 그동안 침묵을 깨고 '엔텍'과의 과거사와 소송 중인 사실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엔텍이 서류조작등 일종위 위계행위를 했기에 협력사 관계를 정리했다고 한다.  

이후 엔텍측은 장기 시위를 했고 이에 삼성측은 지난해 명예훼손 등으로 고발했다.  삼성전자는 농성자들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는 걸 강조했다.

물론 아직 양측의 주장을 따지는  법원에서 누구의 손을 들어줄 지는 지켜봐야 한다.  대기업과 한때 협력사 관계였던 작은 납품사의 대결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것은 누구나 예상할 수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일견 폭력적이고 강압적인 방법으로 자신들의 의사를 표현하는 것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었는지 다시 한번 곱씹어볼 필요가 있다. 지금 양측이 법적 다툼을 진행중인데 말이다.

삼성전자는 국내의 최대 기업인 만큼  특정 단체나 개인들이  여러가지 이유를 가지고 농성을 하거나 시위을 벌이는 모습이 종종 눈에 띈다.

농성하는 사람들 스스로는 억울하고 불만이겠지만 농성 자체만으로 사건의 잘잘못을 따지거나 여론의 관심을 받기 어려운 게 또  현실이다.

이유야 어찌됐든 폭력적이고 불법적인 방법으로 자신의 정당성을 표현하는 것은 자신의 의견관철보다는 '역 효과'가 더 클 수도 있다.

특히,  법적 소송중인 상대방이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는다고  이 현안과는  직접적인 상관이 없는 단지 계열사 관계인 호텔신라에서  농성하는 것은 애궂은 제3의 피해자를 만든다는 점에서 안타깝다. 

선거정국에서 반(反)재벌 정서가 일부 확산되는 것을 기화로  자신의 이익확보를 위해 재벌을 무조건 공격하는 것은 능사가 아니다.

자칫 생떼를 쓰는 모양새로 비춰지면서 농성자들의 진의가 더욱 곡해될 수도 있다.

최근 선거 정국에 들어가면서 많은 정치인이 표심을 잡기 위한 공약으로 대기업 규제와 동반성장을 강조하는 분위기다.

이러한 분위기에 편승에 여기저기에서 대기업에 대한 불만이 표출되고 있다. 

물론 대기업이 잘못한 것은 고쳐야 한다.  하지만   자기만의 주장을 밀어부치기 위해  무작정 시류를 이용해 '재벌'을 구호의 하나로 쓰는 것은 또  다른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낸드 시장도 1Q '가격 쇼크'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올해 1분기 낸드(NAND) 플래시 시장에 전분기 대비 40% 이상의 유례없는 가격 폭등이 예상된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기업용 고성능 SSD(eSSD) 수요가 폭증한 반면, 제조사들이 투자 자원을 D램(DRAM)에 집중하면서 발생한 심각한 공급 부족이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북미 클라우드 업체들의 수요가 몰리는 기업용 SSD는 최대 58%까지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여 상반기 내내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된다.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모바일용 낸드 설루션 제품 'ZUFS 4.1' [사진=SK하이닉스] 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1분기 기가바이트(GB)당 낸드 플래시 평균 가격은 40% 인상될 전망이다. 특히 공급 우선순위에서 밀린 소비자용 제품의 타격이 크다. PC에 쓰이는 저사양 128GB 제품은 최근 50% 수준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수급 불균형은 주요 공급사들이 AI 서버용 물량을 우선 배정하며 소비자용 생산을 감축한 영향이 크다. 여기에 작년 12월 마이크론이 리테일 사업 철수를 발표한 점도 시장 불안을 키우고 있다. 최정구 카운터포인트 수석 연구원은 "4분기 디램에서 보았던 레거시 디램 가격 폭등이 1분기 낸드에서 재현되는 양상"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증설을 추진 중이나 실제 양산까지는 시차가 존재한다. 작년 가동한 키옥시아의 기타카미(Kitakami) 팹2 역시 올해 하반기에야 생산량에 유의미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보여, 단기적인 가격 강세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특히 북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의 주문이 집중되면서 기업용 SSD 가격은 이번 분기에만 전 분기 대비 53~58% 급등할 것으로 예상한다. 데이터 저장장치인 낸드가 AI 메모리 열풍의 한 축으로 부상하며 기업용 시장을 중심으로 강력한 가격 상승 압박을 받는 것으로 분석된다. aykim@newspim.com 2026-02-03 14:57
사진
올해부터 제헌절도 '쉰다'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7월 17일 제헌절이 올해부터 다시 공휴일이 된다. 공휴일에서 제외된 2008년 이후 18년 만이다. 인사혁신처는 3일 제헌절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공휴일에 관한 법률 개정안의 공포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공포 3개월 뒤부터 시행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7월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31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헌절은 대한민국 헌법이 공포된 1948년 7월 17일을 기념하는 날이다. 1949년 국경일·공휴일로 지정됐으나 '주5일제' 도입 이후 공휴일을 조정하면서 2008년에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이재명 정부는 헌법 정신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제헌절을 공휴일로 재지정하는 방안을 추진,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공휴일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개정된 공휴일법이 시행되면 5대 국경일(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이 모두 공휴일이 된다. 인사처는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 등 후속 조치를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the13ook@newspim.com 2026-02-03 16: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