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도권은 민주당…충청·강원은 새누리 승리
[뉴스핌=최주은 기자] 새누리당이 제19대 국회에서 150석에 육박하는 의석으로 제1당 지위 유지가 확실시된다.
12일 0시 현재 제19대 국회의원 총선거 개표율이 전국적으로 평균 88.6%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은 지역구와 비례대표 의석을 포함해 전체 300석 원내 의석 가운데 절반 가까이를 차지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2일 자정 현재 개표율은 88.6%로 투표자 2180만 926명 가운데 1932만1912표를 개표했다.
현재 각 당별로 당선이 확실시 되는 지역구 의석은 새누리당 129석, 민주통합당 105석, 통합진보당 6석, 자유선진당 3석, 무소속 3석이다. 새누리당과 자유선진당을 합치면 보수진영에서 132석,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 111석이 된다.
전체 54석 규모의 정당명부 비례대표 투표는 33.4% 개표 상황에서 새누리당이 42.6%의 득표율을 얻어 25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민주당(36.5%, 21석), 통합진보당(10.0%, 6석), 선진당(2.6%, 2석)의 순으로 비례대표 의석이 돌아갈 것으로 전망된다.
권역별로 분석해보면 전체 112개 선거구가 몰려 있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선 민주당이 압승했다.
서울의 경우 전체 48개 지역구 가운데 새누리당 15석, 민주당 31석, 통합진보당 2석이 예상된다.
경기도는 새누리당 18석, 민주당 32석, 통합진보당 2석, 인천은 새누리당과 민주당 각각 6석으로 예측되고 있다.
반면 새누리당은 강원과 충청에서 크게 선전한 것으로 파악됐다. 강원의 경우 새누리당이 9석 모두를 싹쓸이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대전은 새누리당과 민주당 각 3석, 충남은 새누리당 4석·민주당 3석·선진당 3석, 충북은 새누리당 5석·민주 3석, 세종시는 민주당 1석으로 전망된다.
영남권에선 대구 12석과 경북 15석을 예상대로 새누리당이 모두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호남권은 광주의 경우 민주당이 6석을 차지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통합진보당과 무소속이 각각 1석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재까지 중앙선관위의 지역별 평균 개표율은 ▲서울 82.6% ▲경기 88.9% ▲인천 85.8% ▲강원 92.3% ▲충북 98.9% ▲충남 90.1% ▲세종 55.9% ▲대전 87.1% ▲대구 91.4% ▲경북 94.1% ▲울산 94.6% ▲부산 92.1% ▲전북 94.2% ▲광주 99.9% ▲전남 87.8% ▲제주 100%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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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