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 기자] 교보증권은 삼성SDI에 대해 1분기 폴리머 전지 호조 등으로 인해 큰 폭의 이익 증가를 전망한다고 밝혔다.
최지수 교보증권 연구원은 13일 "1분기 실적은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6% 증가한 1.41조원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433% 급증한 593억원, 순이익은 994억원을 예상했다.
디스플레이 및 2차 전지 각형 제품의 판매 둔화로 인해 매출액은 소폭 감소하겠지만, New i-Pad / Kindle Fire 납품으로 인한 폴리머 전지 판매 큰 폭 증가 및 배당금 수익 반영 영향 등으로 수익성은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2012년에는 주요 IT Set제품들이 대부분 고부가 제품인 대면적 폴리머 전지를 채택할 것으로 전망되므로, 경영실적 개선에 긍적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가장 큰 주가 제약요인이었던 SMD 합병에 따른 보유 지분율 하락, SBL에서의 Bosch 철수 가능성 등의 불확실한 이슈도 2분기에는 어느 정도 방향성이 정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이 경우 기업가치 변화로 인한 목표주가 변동 가능성이 있으나, 최근의 전방 산업 업황을 감안할 경우 소폭에 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특히, 삼성디스플레이가 출범된 후 삼성전자로부터 삼성코닝정밀소재 등 주요 관련 회사 지분을 이전 받고 있는 점은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긍정적인 사항"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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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