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혜진 기자] 현대증권은 KT&G의 시장점유율 턴어라운드가 확대중이라며 목표주가 9만 4000원과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유진 현대증권 연구원은 19일 KT&G에 대해 "가격경쟁력과 제품력 강화로 1분기 내수 담배 시장점유율은 62.1%를 기록해 지난 4분기 BAT의 밀어내기 영업으로 일시적으로 하락한 시장점유율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외산경쟁업체의 담배 가격인상에 따른 반사 수혜로 동사의 시장점유율이 상승하면서 최근 BAT와 PM가 슬림 담배 가격을 인하해 시장점유율을 되찾으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며 "그러나 이 회사가 슬림시장 내 약 80%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으며 가격인하 후 경쟁사의 판매량이 예전 수준으로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할 때 이 회사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러시아법인 역시 판매 증가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러시아법인이 올해 1월 소비세 인상으로 인해 지난 4분기에 가수요 물량이 증가하고 가격저항이 생기면서 판매량이 전년 대비 12.5% 감소했다"며 "그러나 2분기부터는 가격 저항이 해소되고 중고가 브랜드 라인업이 강화되면서 양호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2분기부터는 프리미엄 브랜드 '람보르기니'의 신제품 효과도 기대된다"며 "신규 화장품사업도 매출 호조세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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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유혜진 기자 (beutyfu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