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손희정 기자] 최근 오픈마켓이 '반값' 상품들을 잇따라 출시하면서 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출시 품목도 점점 다양해지고 있어 당분간 반값경쟁은 더욱 가열될 전망이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픈마켓 11번가는 반값제품인 쇼킹TV를 3탄까지 선보이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1차 37인치 LED TV가 5분만에 500대 완판, 2차 32인치 LED TV 22시간만에 2000대 예약판매가 완료됐다.
업계 최초로 3DTV를 선보였던 쇼킹TV 3차에서는 출시 30분만에 200대가 완판되는 성적을 기록했다. 올 초 쇼킹TV를 출시한 이후 올 1분기 중저가 TV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약 1100% 올랐다.
가격대비 우수한 성능과 A/S까지 보장되는 고객 만족 서비스로 선호도가 높아져 구매자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디지털TV로 전환, 런던 올림픽 중계가 TV구매에 간접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여진다.
TV뿐만 아니라 데스크톱과 태블릿PC도 완판행렬에 동참했다. 초저가 태블릿PC '기찬패드'는 판매 시작 11분만에 500대 완판, 데스크톱 '기찬PC'는 2분만에 500대가 완판됐다.
11번가의 3DTV 이미지 |
G마켓은 지난 1월부터 Good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오픈마켓에서 11번가와 경쟁업체인 G마켓은 'Good TV'를 10차까지 선보이며 거의 당일완판을 기록하는 등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월 7일 3차 판매에서는 1분만에 매진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또한 지난 2월 반값 스마트패드인 'G보드'(Gboard)를 시판했다. 9.7인치 제품은 29만 9000원, 8인치 제품은 19만 9000원에 내놓으며 호응을 얻었다.
반값 스마트 패드를 처음 선보일 때 5분만에 500대가 완판되며 호실적을 예고했었다.
11번가가 야심차게 내놓은 PC와 비교되는 G마켓의 'Good PC'는 지난 3월 34초만에 100대가 매진됐다.
G마켓은 TV나 PC 등에 국한되지 않고 비데, 소파 등 소비자들의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상품군을 선보이며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1번가와 마찬가지로 G마켓은 반값 블랙박스에 이어 비데와 헤드폰과 가죽소파까지 그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G마켓은 앞으로도 Good 시리즈를 통해 품질, 가격, 혜택, 서비스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혀 오픈마켓의 반값경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G마켓이 선보인 반값소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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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손희정 기자 (sonh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