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3일 CJ제일제당에 대해 과거와 달리 기술적인 우위와 적극적인 투자로 바이오 산업에서 시장 지배력을 확대해 가고 있다는 점에서 주가 재평가(re-rating)는 계속 진행될 것으로 분석했다.
적정주가 41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음식료 업종 Top pick으로 지속 제시했다.
강희영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중국 심양 공장에서의 연간 라이신 10만톤 증설 물량은 계획대로 5월부터 가동 시작할 것"이라며 "GBT가 당초 계획했던 2011년 11월까지의 증산이 아직까지 현실화되지 않음에 따라 경쟁사 증설이나 증산에 대한 과도하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이다.
ㅁ 잘한 것에 대해 평가 절하할 필요 없어
- 동사에 대해 적정주가 410,000원과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음식료 업종 Top pick으로 지속 제시.
- 현 주가 2012년 예상 PER 12.0배, EV/EBITDA 8.8배로 과거 밸류에이션과 비교하면 상단에 위치하고 있으나 과거와 달리 기술적인 우위와 적극적인 투자로 바이오 산업에서 시장 지배력을 확대해 가고 있다는 점에서 동사에 대한 re-rating 계속 진행될 것으로 판단.
ㅁ 1분기 실적 예상치 부합할 전망
- 1분기 매출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한 1조8,143억원, 영업이익 21.5% 증가한 1,317억원으로 당사 기대치 수준으로 전망.
- 식품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2% 증가한 1조256억원 예상. 2011년 3월 설탕 가격 9.8% 인상과 4월 밀가루 가격 8.6% 인상에 따른 외형 증가 효과 및 가공식품에서 주력 제품 성장률 여전히 견조.
- 소재식품 매출총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 그러나 2분기에는 큰 폭의 이익률 개선이 예상되는데, 이는 1~2월은 여전히 높은 가격의 곡물이 투입됐으나 3월부터는 투입 가격 낮아지고, 전년 2분기 소재식품의 매우 낮은 이익률에 따른 기저 효과에 기인. - 생명공학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한 5,068억원 예상. 바이오 부문의 라이신 가격이 $2,300/톤으로 전년 동기의 $2,057/톤 대비 12% 높은 수준. 지난 4분기의 $2,350/톤 수준의 가격이 유지되고 있다는 점 긍정적.
ㅁ 경쟁사 증설에 따른 우려는 크지 않아
- 동사의 중국 심양 공장에서의 연간 라이신 10만톤 증설 물량은 계획대로 5월부터 가동 시작할 것.
- GBT가 당초 계획했던 2011년 11월까지의 증산이 아직까지 현실화되지 않음에 따라 경쟁사 증설이나 증산에 대한 과도하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
- 동사의 증설과 함께 라이신 가격 하락은 불가피하겠으나 이미 예상된 시나리오이고, 당초 전망보다 바이오 부문의 실적이 양호한 것에 더 의미를 둘 필요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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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