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예보사장 또 재공모, 선임 둘러싼 '쟁점은'

기사입력 : 2012년04월23일 16:18

최종수정 : 2012년04월23일 16:18

 [뉴스핌=김연순 기자] 예금보험공사 사장 공모가 또 한차례 무산되면서 차기 사장 선임에 난항을 겪고 있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예금보험공사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는 지난 20일까지 재공모를 통해 사장 후보자를 접수했지만 유력 후보들이 지원하지 않음에 따라 오는 27일까지 공모기간을 또 한 차례 연장하기로 했다.

지난 13일 유효경쟁이 성립하지 않아 재공모를 결정한 데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예보는 과거 재공모를 한 차례 한 끝에 당시 박대동 사장을 선임한 적이 있지만 재공모를 두차례나 연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만큼 그 어느 때보다 차기 사장을 선임하는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얘기다.

          <금융위 김주현 사무처장>
차기 사장 선임이 난항을 겪고 있는 직접적인 이유는 유력 후보군들이 모두 사장 자리를 고사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실제 지난 두차례의 공모 기간 동안 유력 후보군인 금융위원회 김주현 사무처장과 금융감독원 최수현 수석부원장, 최규연 조달청장은 지원 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권 교체를 앞둔 시점에서 차기 사장은 임기를 1년도 못 채우고 물러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고, 공기업 사장 중 연봉도 낮은 편이라 매력이 크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최근 한국은행 금통위원설이 나돌던 이승우 예보 사장이 탈락한 것에서 볼 수 있듯이 향후 이동할 자리가 마땅치 않다는 점도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금감원 최수현 수석부원장>

예보 사장은 금융위원장 제청과 대통령 임명 절차를 거쳐 선임되지만 통상 금융위원회에서 결정하는 것이 관례인 것으로 전해진다. 그렇다보니 유력 후보군 외에 다른 인사가 지원할 룸은 여의치 않은 것이 현실이다. 

새로운 시나리오를 배제할 수는 없지만 유력 후보군으로 제기된 김주현 사무처장과 최수현 수석부원장 중에서 차기 사장이 선임될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현재까지 치열한 물밑 다툼(?)으로 교통정리가 안된 상황이지만, 공모가 두 차례나 연기됐기 때문에 두 후보에게도 상당한 압력이 가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권 관계자는 "아직까지 지원하지 않았지만 여전히 김주현 사무처장과 최수현 수석부원장이 유력하다"면서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기 때문에 금융당국에서도 정리작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예보는 오는 27일까지 후보자를 접수하고 임추위의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복수 후보자를 금융위에 추천할 계획이다. 이승우 현 사장의 임기는 다음 달 25일 만료된다.

통상 청와대에서 후보자 검증 등 선임 절차가 한달 가까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할 때, 이번 2차 재공모도 무산될 경우 이승우 사장의 임기가 연장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 와와TV 전격 오픈 ! 수익률 신기록에 도전한다!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