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드쇼 일정 예정보다 지연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페이스북의 기업공개(IPO)가 5월 이후로 연기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CNBC는 소식통을 인용해 페이스북이 기업 인수 등과 관련된 일정으로 인해 IPO를 예정보다 늦출 수 있다고 보도했다.
페이스북은 당초 내달 7일경 로드쇼를 개최하고 14일 나스닥을 통해 데뷔하는 것을 기준으로 일정을 진행해왔다.
그러나 최근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기업 인수 및 특허권 취득 등에 대해 중점을 두면서 IPO 준비를 위한 주식 매출에 대해 집중하지 못해왔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로드쇼가 내달 14일 혹은 그 이후인 5월 말로 지연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후 첫 거래 개시는 6월 초나 중순에야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 소식통은 "페이스북은 IPO와 관련해 플랜 'A'부터 'B, C, D' 모두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페이스북측은 이에 대해 언급을 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