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세균 "'이해찬-박지원 역할분담론' 내용 틀렸다"

기사입력 : 2012년05월01일 14:58

최종수정 : 2012년05월01일 14:58

- 정세균·한명숙·박지원 회동 확대해석 선긋기

[뉴스핌=노희준 기자] 정세균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은 지난 30일 '이해찬 당대표-박지원 원내대표 역할분담론'과 관련, "내용이 틀린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는 전날 정 상임고문이 한명숙 전 대표, 박지원 최고위원과 여의도에서 오찬을 한 후에 나온 것이어서 일각에서 제기된 정 상임고문의 입장 변화 가능성에 선을 그은 것으로 보인다. 정 상임고문은 전병헌 후보를 지지하고 있다.

정 상임고문은 '변화가 없다면 패배는 반복된다'는 보도자료를 통해 "통합이든 단합이든 하나가 되는 건 진정한 성찰에서 나오는 것이지 '기획'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박 연대'로 이번 원내대표 경선의 판이 커져버렸고 의미 또한 중차대하게 만들었다"며 "이제는 경쟁과정의 역동성과 에너지를 기회요인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주와 기득권을 선택하느냐, 변화와 역동성을 선택하느냐는 기로에 섰다"며 "예측가능한 수준에 머무를 때 우리에게 희망은 없다"고 지적했다.

정 상임고문은 "나는 변화와 역동성을 선택할 것"이라며 "우리 스스로 기회의 문을 닫아버리는 잘못을 범하지 말아야 한다. 국민이 이변을 원한다면, 이변을 만들어내는 것이 민주당이 살 길"이라고 역설했다. 

정 상임고문측 관계자는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이박 연대로 원내대표 경선 판이 커지고 의미도 중차대하게 됐다'는 대목에 대해 "이번 이슈가 국민의 뜨거운 감자가 되면서 사태 해결이 중요하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보도자료의 의미와 관련해선 "성찰에서 출발해야 하는데 기힉으로 가면 국민에게 감동을 드리기 어렵고 대선 승리에서 어려운 구조라는 취지"라고 말했다. 




▶ 와와TV 전격 오픈 ! 수익률 신기록에 도전한다!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연세대 논술 시험 효력 정지 인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 그 후속 절차의 진행이 중지될 전망이다. 연세대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은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지가 1시간 일찍 배부되며 불거졌다. 감독관은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 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 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시험 도중에 문항 오류도 발견돼 시험 시간도 연장됐다. 앞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는 연세대를 상대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서울서부지법에 지난달 21일 접수해 같은 달 29일 첫 재판을 진행했다. aaa22@newspim.com 2024-11-15 15:03
사진
김승연 회장, 한화에어로 회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그룹 내 방산사업을 직접 챙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을 자사 회장으로 신규 선임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가운데 오른쪽)과 장남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사업장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 이로써 김 회장은 ㈜한화, 한화솔루션, 한화시스템, 한화비전에 이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까지 총 5곳의 회장직을 겸하게 됐다. 김승연 회장의 합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러브콜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7일(한국시각) 윤석열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세계적인 한국의 군함 건조 능력을 잘 알고 있다"며 "선박 수출뿐 아니라 보수, 수리, 정비 분야에서도 양국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국내 방산기업들은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을 중심으로 미국 시장 진출 기대감이 커졌다. 한화그룹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시스템 등 방산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으로 관측된다. 한화오션은 특히 지난 6월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필리조선소 인수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대표적 인맥으로 꼽힌다. 김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측근 중 한 명인 에드윈 퓰너 미국 헤리티지재단 설립자와 40년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방산, 우주항공 등 글로벌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것"이라며 "미국 신정부 출범 등 대외 경제환경 변화 속에서 김 회장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ykim@newspim.com 2024-11-14 16:4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