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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개혁위, 제4이통 심사 개정안 수용할까

기사입력 : 2012년05월17일 09:46

최종수정 : 2012년05월17일 09:46

[뉴스핌=노경은 기자] 가계 통신비 인하 대안 중 하나로 손꼽히던 제4 이동통신 사업자 선정 고시개정안이 17일 규제개혁위원회 회의 안건으로 상정된다. 

개정안 통과시  KMI(한국모바일인터넷), IST(인터넷스페이스타임) 등 제4이통을 희망하는 사업자가 바로 사업신청등 제 4통신업계에 발을 디딜지 주목된다.

17일 방송통신위원회 관계자는 "오늘 규제개혁위에서 제4이통 허가심사 기준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방통위는 지난달 내부 검토를 마치고 규제개혁위로 이 안건을 넘긴 바 있다.

제4이통이 시장에 진입하면 경쟁을 통한 업계의 통신비인하 유도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 그동안 관심을 한몸에 받아왔다. 

그러나 방통위는 지난해 말 사업허가를 신청했던 KMI와 IST가 기준점에 탈락한다며 사업허가를 내주지 않았고, 이와 함께 방통위는 초기자본금 마련 근거 마련 및 구성주주 제출 서류 강화 등을 내용으로 하는 고시개정안을 발표했다. 

이후 방통위는 고시개정안이 통과할 때까지 제4이통 사업허가 신청을 받지 않겠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번에는 개정안이 어렵지않게 통과되는데 기대를 걸고 있다. 방통위 역시 "통과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간 고시개정안 작업이 막바지에 다다르고도 지루하게 일정이 지연됐기 때문이다.

방통위는 지난달 이미 규제개혁위 측에 세부내용을 전달했고 규제개혁위는 5월 3일 회의에서 이 안건을 다룰 예정이었으나, 방통위에 추가자료를 요구하며 한차례 미뤄졌다.

방통위 관계자는 "처리가 미뤄진 것은 특별한 이슈가 있었기 때문은 아니고 심사위원들이 현장에서 확인 불가한 사안을 궁금해했기 때문에 17일로 연기된 것이다. 오늘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에 준비 중이던 사업자도 기대를 걸고 있다. 

이미 세 차례나 제4이통 진입을 시도했다가 네 번째준비 중인 KMI 관계자는 "개정안이 통과되면 사업허가 신청서류를 제출할 수 있게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KMI 측은 지난 2월 사업설명회를 열고 ▲사업모델 ▲구성주주 ▲망 구축 ▲단말 수급 등 계획을 발표했다.
 

IST도 고배 경험이 있어 재도전에 신중하게 접근하면서도 관심을 기울이긴 마찬가지다.

개정안은 규제개혁위를 거치고 다시 방통위 전체회의에서 의결 받으면 끝이 난다. 이후 제4이통사업을 원하는 사업자는 방통위에 바로 사업계획서와 주파수할당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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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경은 기자 (now21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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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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