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풀 기선잡고 삼성-LG-대우전자 당황
[뉴스핌=우동환 기자] 미국 상무부가 한국산 가정용 세탁기에 대한 한국 정부 보조금 지급 판정을 내리고 예비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30일(현지시각) 미국 상무부는 발표문을 통해 한국정부가 미국과 국제 법률을 어기고 세탁기 제조업체에 보조금 지원했다는 예비 판정을 내리고, 이에 따라 한국 삼성전자와 LG전자, 대우전자 등 한국산 가정용 세탁기 제품에 예비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미 상무부는 대우전자 제품에 대해 71%의 상계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삼성전자 제품은 1.2%, LG전자 제품에는 0.22%의 관세가 부과될 예정이다.
이번 상무부의 한국산 세탁기에 대한 예비 관세 부과 판정은 월풀의 제소에 따라 진행된 것이다.
앞서 월풀은 지난해 12월 30일에 미국 상무부와 국제무역위원회(ITC)에 한국과 멕시코의 대형 세탁기 제조업체들을 상대로 반덤핑 제소를 했고, 한국 업체에게는 반 보조금지급 제소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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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