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기석 기자] 박재완 장관은 "유로존 위기에 따른 불확실성이 진폭을 키우고 있다"며 "대외충격을 흡수할 수 있도록 컨틴전시 플랜을 적기에 가동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 장관은 "신흥국에 대한 철저한 모니터링과 대응체제를 구축하겠다"면서도 "어려운 시기일수록 해외시장을 적극 개척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12일 기획재정부 박재완 장관(사진)은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박 장관은 "유로존 위기에 따른 불확실성이 진폭을 키우면서 각국의 정책대응과 국제공조도 밀도를 더해가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박 장관은 "우리도 대외충격을 유연하게 흡수할 수 있도록 컨틴전시 플랜을 적기에 가동하는 한편 경제체질을 강화하는 노력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박 장관은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스몰볼 정책을 통해 경제활력을 제고하는 긍정적 나비효과를 도모해 나갈 것"이라며 "어려운 시기일수록 대외개방을 적극 추진하여 해외시장을 개척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미국과 유럽연합(EU) 외에 일본, 캐나다, 호주 등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국가들과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한 논의의 불씨를 지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박 장관은 "세계경제의 저성장국면 가운데서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미얀마 등 신시장과 경제협력을 계속 도모하여 우리 경제의 외연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정부는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한국과 미얀마간 경제협력 방안을 추진키로 하고, 특히 미얀마가 관심을 갖고 있는 지식공유프로그램(KSP)을 통해 한국의 성공적인 경제개발 경험을 공유하고 인적자원, 정보통신 분야 등 비교우위가 있는 분야에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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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기석 기자 (reuh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