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찰, CN커뮤니케이션·사회동향연구소 서류·하드디스크 등 압수
[뉴스핌=함지현 기자]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은 14일 "검찰의 CN커뮤니케이션스(구 CNP전략그룹)와 사회동향연구소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집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정치탄압"이라고 비판했다.
이날 배포된 이 의원 측의 자료에 따르면 압수수색 대상은 각종 문서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이다.
이 의원 측은 영장 사유에 대해 "장만채 전남 교육감, 장휘국 광주광역시교육감이 선거보전 신고액(장만채 4억 2160만원, 장휘국 1억 9800만원)을 허위로 만들어 과다 청구했다는 혐의에 대한 수사 과정에서 영장이 발부된 것"이라고 전했다.
이 의원측은 "압수수색과 관련해 이석기 의원 개인의 차량 및 신체, 의복 등을 지목해 영장이 발부됐음을 확인했다"면서 "명백한 정치탄압이고 현직 의원 신체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 발부에 대해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앞서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CN커뮤니케이션(옛 CNP전략그룹)과 여론조사 업체인 사회동향연구소에 수사관 10여명을 보내 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압수했다.
이석기 의원이 4.11총선 전까지 대표를 맡았던 CN커뮤니케이션즈는 지난 2006년 7월 순천대학교 금강산 통일연수 때 순천에 진출해 지난해 4·27 전남도교육감 보궐선거에서 공보물과 공약서, 벽보, 길거리 현수막을 제작하는 등 선거운동을 대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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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