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호주 청정우 사용· '패티'가 생명
[뉴스핌=손희정 기자] 국내 프리미엄 수제버거 시장이 뜨겁다. 로열티를 지불하는 맥도널드와 버거킹 등과 달리 토종브랜드로 국내 버거 시장에 승부수를 던진 크라제버거와 빕스버거.
국내 프리미엄 버거 시장은 연간 800억원으로 꾸준히 성장가능성을 보이고 있어 경쟁 업체들의 행방에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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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빌의 VIPS에서 만든 `빕스버거` |
크라제버거는 수제버거의 원조답게 버거와 샌드위치, 사이드 메뉴로 인기가 높은 칠리치즈 감자튀김, 건강함을 내세운 '박지성의 치킨 에너지박스', 오믈렛과 파스타 등을 출시해 레스토랑으로도 손색없을 정도의 메뉴를 갖추고 있다.
특히 크라제버거는 100% 호주 청정우의 목심만을 사용하고 있다. 홈메이드 스타일로 기호에 맞는 빵, 채소, 소스를 선택할 수 있고 치즈와 베이컨, 계란 등 패티를 추가해서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국내 토종브랜드로써 해외 진출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09년 홍콩에 첫 해외 1호점을 개설한 이래 마카오와 싱가포르, 버거의 본고장인 미국 메릴랜드 주 베데스다에 1호점을 개설한 바 있다.
또 오는 9월에는 SM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일본 버거 시장에도 진출한다. 일본을 시작으로 대만, 중국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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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제버거의 `박지성 버거` |
CJ푸드빌이 운영하는 스테이크하우스 빕스에서 만든 빕스버거는 론칭시기도 짧고 매장도 CJ푸드월드 한 곳 뿐이지만, 15년 역사를 자랑하는 빕스의 스테이크를 다루는 노하우로 개발해 남다른 맛을 자랑한다.
빕스 버거의 패티 역시 100% 호주산 쇠고기만을 사용했으며, 직접 손으로 패티를 만들어 육즙이 풍부하고 굽는 방식에 차별을 둬 경쟁력을 높였다.
빕스버거의 메뉴들은 5000원~8000원대로 구성돼 있으며 버거와 핫도그가 주 메뉴다.
빕스버거는 지난해 7월 브랜드 론칭 이후 빕스 버거는 현재 전년 대비 50% 이상 매출이 증가했으며 특히 5월 3일 애플 고르곤졸라 버거, 백설불고기 버거, 타르타르 쉬림프 버거 신메뉴 3종 출시 이후 고객 수 역시 70% 이상 상승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빕스버거 브랜드 론칭 이후 브랜드 인큐베이팅 중으로 현재도 꾸준히 신메뉴 테스트를 통해 메뉴 라인업 보강을 위한 작업이 진행 중"이라며 "앞으로도 최고의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에 충실한 프리미엄 수제버거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푸드월드와 같은 복합화 매장을 중심으로 확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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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손희정 기자 (sonh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