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홍보·스포츠마케팅까지 경쟁구도 가열
[뉴스핌=손희정 기자] 낮기온이 30도를 육박하는 등 때이른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무더위 갈증을 단번에 해소시켜주는 여름철 대표음료인 동아오츠카의 '포카리스웨트'와 롯데칠성음료의 '게토레이'.
음료시장에서 스포츠음료의 대표주자로 손꼽히는 두 제품은 제품경쟁에서 스포츠마케팅까지 대결구도를 펼쳐 나가고 있다.
동아오츠카의 포카리스웨트 |
지난 2009년에는 939억원, 2010년 1018억원을 기록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온음료시장 점유율 50%를 웃돌며 1위를 지켜가고 있다. 게토레이의 점유율 30%와는 격차가 많이 벌어진 상황이다.
포카리스웨트는 이온음료의 특성에 맞게 우리 몸의 체액과 가깝게 조성된 이온성분(나트륨, 칼륨, 칼슘, 마그네슘 등)을 함유하고 있어 운동이나 일상생활 중 잃어버린 수분과 전해질을 체내로 신속하게 공급해 스포츠음료로 인기가 높다.
또한 포카리스웨트는 한국야구위원회(KBO)의 최장수 공식 음료일 뿐만 아니라 한국농구연맹(KBL)과 여자프로농구(WKBL), 서울국제마라톤 등의 국내 대표 스포츠 대회의 메인 스폰서로 활동 중이다.
롯데칠성의 게토레이도 출시 이후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효자품목이다.
2011년 국내 스포츠음료시장은 전년비 5% 성장한 약 2600억원으로 추산된다. 이중 게토레이는 약 3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시장점유율에서는 포카리스웨트와 격차가 좀 나지만, 제품 개발과 마케팅 전략으로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롯데칠성의 게토레이 |
게토레이 연간 매출액은 2009년 약 600억원, 2010년 750억원, 2011년 800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신제품 출시와 스포츠마케팅으로 매년 점유율을 늘려 나가고 있다.
게토레이는 땀으로 손실된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하고 운동중 근육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특징으로 스포츠음료의 대명사로 떠올랐다.
게토레이는 꾸준한 제품 개발로 '게토레이 레몬'에 이어 'G2', '게토레이 레드버스트', '게토레이 블루볼트'까지 4가지 컬러의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게토레이는 스포츠 음료 브랜드로서 포지션 강화를 위해 프로축구, 프로야구 등의 스포츠 구단 스폰서 활동 집중하고 있다.
과학적인 스포츠 음료 브랜드 포지션 강화를 위해 아마추어, 프로선수 대상 운동 중 땀 손실 측정 등의 테스트 실시, 마라톤 대회 공식후원업체로도 참여해 선수들의 기록 향상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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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손희정 기자 (sonh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