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 기자] 사운드 솔루션 기업 SRS랩스는 미국 워싱턴주 벨뷰에서 열린 AMD 퓨전 개발자 회의(AMD Fusion Developer Summit)에서 객체 기반 오디오 공개 표준 플랫폼인 ‘멀티 디멘셔널 오디오(Multi-Dimensional Audio, MDA)’를 선보였다고 15일 밝혔다.
MDA는 3D 공간에서 사운드트랙의 각 요소들을 독립적으로 믹싱할 수 있도록 하여 실감나는 사운드트랙을 만들 수 있도록 해주는 오디오 플랫폼이다.
즉, 5.1채널이나 7.1채널과 같은 평면적인(2D) 스피커에서의 재생에 맞춰 사운드트랙을 믹싱하는 것이 아니라 다차원의 오디오 공간 안에서 위치 데이터와 사운드트랙 요소를 함께 생성하고 유지, 전달하는 것이다.
SRS랩스는 AMD 퓨전 개발자 회의에서 AMD와 함께 MDA를 참가자들에게 시연했다. 특히, SRS랩스 와 AMD 는 MDA의 구현과 적용을 위한 연합체인 3D Audio Alliance (3DAA) 의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SRS랩스의 CTO인 앨런 크래머 부사장은 MDA 와 미래의 오디오에 관해 기조연설을 하였다.
AMD 퓨전 개발자 회의는 AMD와 관련된 업체들이 참석해 차세대 소프트웨어 개발, 이기종 컴퓨팅, 오픈CL 등 프로그래밍 방법에 대한 핵심 전략과 시장 트렌드 등을 파악하는 기술 컨퍼런스다. 올해로 두번째로 열리며, 지난 11부터 4일간 개최되었다.
SRS랩스 코리아의 김정택 지사장은 "MDA는 기존의 채널 방식이 아닌 객체 기반의 오디오 플랫폼으로 3차원 영화와 같은 서라운드 오디오를 생성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도 시연을 통해 경험해본 업계 관계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라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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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