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외국계IB "가계부채 선제적으로 축소해야"

기사입력 : 2012년06월15일 15:45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배당 활성화 및 장기투자자 세제지원 필요

[뉴스핌=김연순 기자] 외국계 투자은행(IB) 대표들이 금융당국에 가계부채의 선제적인 구조조정 등 종합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또한 외국 연기금 등 장기투자자 유치를 위해 배당 활성화 및 장기투자자에 대한 세제지원 등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외국계 증권회사 IB부문 대표들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렉싱턴 호텔에서 권혁세 금융감독원장과 조찬 간담회를 갖고 "한국의 경우 가계부채 문제 해소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들 대표들은 "한국은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중 금리하락 등으로 가계부문의 디레버리징(부채축소)이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유럽의 경우와 같이 과도한 부채는 지속가능할 수 없으므로 고통스럽다 하더라도 점진적인 디레버리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가계부채 구조조정과 관련해 현 가계부채 문제는 지난 2008년 리먼사태 위기 극복과정에서 자영업자 등 가계부문의 부채에 대한 구조조정이 충분히 진행되지 못한 것에 기인한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여론의 부담이 있더라도 우리경제 안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가계부채 구조조정 등을 선제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IB부문 대표들은 "가계수입이 줄고 이는 부동산 가격 하락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가계부채 구조조정 문제가 연착륙할 수 있도록 정부의 종합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또한 국내기업의 M&A(인수합병) 활성화를 위한 정책지원이 강화될 필요가 있다는 입장도 제시했다.

이들 대표들은 "유로존 위기가 국내 기업에게는 해외에서 좋은 투자처를 확보하거나 시장점유율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면서 "기업의 해외 투자나 M&A 활성화 등을 유인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정부의 지원대책, 특히 산업은행·수출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을 통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아울러 배당 활성화와 장기투자에 대한 세제지원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들은 "대만도 소규모 개방경제지만 안정된 배당으로 자본시장의 변동성이 우리나라 보다 낮다"면서 "외국 연기금 등 장기투자자 유치를 통한 자본시장 변동성 완화를 위해 안정적 수익기반인 배당 활성화 및 장기투자자에 대한 세제지원 등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유로존 재정위기와 관련해선 "향후 4~5년까지 장기화될 가능성이 크지만 한국에 미치는 영향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히려 미국·중국의 상황을 보다 주시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견지했다.

이들은 "현 유럽위기가 국내 자본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중국 의존도가 큰 우리로서는 중국의 정치리스크 및 금융시장 개방에 따른 문제도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왕의 귀환" 주식 최고의 별들이 한자리에 -독새,길상,유창범,윤종민...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故김새론 유족 "김수현 공개사과를"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고(故) 김새론 유족 측이 유튜버 이진호 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는 한편, 김수현에게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 김새론의 유족 측 대리인인 법무법인 부유 부지석 변호사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측은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 유튜버 이진호 씨를 상대로 한 명예훼손 고소 입장을 밝히고 유족의 입장을 전했다. 부 변호사는 "마음 같아선 (유튜버에 대해) 살인죄를 적용하고 싶지만 명예훼손은 살인죄에 해당하지 않기에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게 됐다"며, "양형에 충분히 반영되어 엄한 처벌이 가해지길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고(故) 김새론 유족 측 법률대리인 권영찬 한국연예인자살예방협회 소장(왼쪽부터), 부지석 법무법인 부유 대표 변호사,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가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 유튜버 이진호 씨를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으로 고발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변호인단은 김새론과 김수현이 교제한 것은 사실인데 이에 대해 이진호가 '자작극'이라고 한 부분이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밝혔다.2025.03.17 yym58@newspim.com 유족 측은 고인이 사망 전 SNS에 김수현과 사진을 올린 경위를 설명하기도 했다. 당시 고인이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로부터 채무독촉의 내용증명을 받은 뒤 극심한 고통을 겪던 중 김수현에게 연락을 취했으나 답이 없자 과거 사진을 올리면 연락이 오지 않을까란 생각이었다고 설명했다. 유족 측은 "이진호 씨는 고인과 김수현의 과거 연인 사이를 부정하고 나아가 이상한 여자로 비춰지게끔 허위사실을 유포해 고인으로 하여금 극단적 선택을 할 수밖에 없을 정도로 고인을 극심한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게 몰아갔다"라고 호소했다. 이와 관련해 유튜버의 허위사실을 입증하기 위해 김수현과의 교제 사실을 밝히고 그 과정에서 과거 연인 관계였던 사진들을 공개할 수 밖에 없었다고 부연했다. 유족 측은 "고인이 사망하자 과거 영상들을 삭제하고 있다. 이는 명백한 증거 인멸"이라며 해당 유튜버의 압수수색 및 구속수사를 촉구했다. 유족 측은 김수현에게는 공개 사과만을 요구했다. 법률 대리인은 "처음에는 A씨의 허위사실을 입증하기 위해 김수현 측이 (고인과) 연인 관계임을 인정하길 바랐으나 거듭되는 김수현 측의 거짓된 입장문이 유족을 더욱 힘들게 했다"라며 "지금이라도 진심어린 사과를 하기를 바란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고(故) 김새론 유족 측 법률대리인 권영찬 한국연예인자살예방협회 소장(왼쪽부터), 부지석 법무법인 부유 대표 변호사,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가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 유튜버 이진호 씨를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으로 고발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변호인단은 김새론과 김수현이 교제한 것은 사실인데 이에 대해 이진호가 '자작극'이라고 한 부분이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밝혔다.2025.03.17 yym58@newspim.com 특히 김세론 측은 이날 오전 골드메달리스트 측이 고인에게 보낸 2차 내용증명을 발견했다고 주장하며 "내용을 간략히 밝히자면 김수현 측이 최근 밝힌 입장문 내용과 달리 배임 등의 행위로 이를 보낼 수밖에 없었다는 점을 언급하지만 사실상 고인으로 하여금 기간을 줄테니 채무를 반드시 변제하라는 내용 등이었다"라며 "끝까지 김새론을 협박했다"라고 주장했다. 유족 측과 함께한 가세연 관계자는 이번이 1차 기자회견임을 강조했다. 유족들 역시 김수현 측에 대한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며 재차 김수현의 공개 사과를 바란다고 했다. 가세연 측은 "지금 사진이 없어서 공개하지 않는게 아니라 유가족 분들과 동의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아직 공개를 하지 않은거라는 걸 알라"며 "김새론이 날짜까지 명시했다. 2015년 고인이 중학교 2학년 시절부터 6년간 열애했던 사실을 인정하고 공개 사과를 하라. 유가족이 원하는 것은 공개 사과"라고 강조했다. 앞서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고인과 교제는 없었다고 일관되게 주장해왔으나, 교제 당시 사진이 여러 장 공개되며 지난 14일 입장을 바꿨다. 소속사 측은 김수현이 고인과 교제한 시점은 고인이 성인이 된 이후 1년여간이라며 미성년자 시절 교제 의혹은 반박한 상태다. 이와 함께 고인에게 내용증명을 보낸 것 역시 변제 압박의 의도가 아닌 소속사 임원의 업무상 배임죄가 성립될 것을 우려한 조치였다고 주장했다. 김새론 유족 측이 여기에 반박하며 2차 내용증명 사실을 폭로하는 등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jyyang@newspim.com 2025-03-17 15:08
사진
양주 군부대서 무인기와 헬기 충돌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기도 양주에 있는 한 육군부대 항공대대에서 비행하던 군용 무인기가 착륙한 상태에 헬기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분쯤 경기 양주시 광적면 소재 육군 항공대대에서 무인기가 헬기(수리온)와 충돌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파주=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11일 경기도 파주시 법원읍 무건리 훈련장에서 '한미 연합 공중강습 훈련'이 열려 한미 장병들은 태운 수리온 헬기가 공중강습을 위해 착륙하고 있다. 이날 훈련에는 한국군 90여 명, 미군100여 명이 참가했으며 수리온 6대가 동원됐다. 2025.03.11 photo@newspim.com 소방당국은 무인기가 착륙해 있는 헬기와 부딪치면서 불꽃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로 군용 헬기 1대와 무인기가 전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출동한 소방은 장비 20대와 인원 50명을 투입했으며 상황 발생 후 29분만에 진화를 마쳤다. 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krawjp@newspim.com 2025-03-17 14: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