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포토샵과 아크로바트 등의 소프트웨어로 유명한 어도비 시스템즈가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 전망에 마감 후 거래에서 하락했다.
19일(현지시각) 미국 마감후 거래에서 어도비는 4.3% 내린 31.49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어도비는 올 3/4분기 매출이 10억 7500만 달러에서 11억 2500만 달러 사이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기간 주당 조정순익은 56센트에서 61센트 사이를 기록할 것이란 예상이다.
이는 전문가들이 예상한 11억 3400만 달러 매출과 61센트 주당 순익에 다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어도비는 또 유럽의 수요 위축을 반영해 올해 판매와 연간 이익 전망을 축소한다고 밝혔다.
칩 장비업체인 FSI 역시 전문가 예상치를 하회하는 실적 전망에 급락했다. FSI는 마감후 거래에서 15% 가량 급락하며 3.78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FSI는 4/4분기 매출이 4000만~4500만달러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4800만달러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한편, 이날 정규장 거래에선 주요 지수가 모두 올랐다. 미 연방준비제도의 추가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투심을 개선시켰다.
이날 다우존스지수는 전날보다 0.8% 오른 1만 2837.33을 기록했으며, S&P500과 나스닥지수도 각각 1%, 1.2% 가량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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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