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GS건설(대표이사 허명수)이 사우디에서 18억 달러(한화 2조 740억원)규모 '페트로 라빅' 프로젝트의 2단계 공사를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페트로라빅2 프로젝트는 사우디 국영석유회사 아람코와 일본 스미토모 화학이 공동 발주한 총 32억 달러 석유화학단지 조성 공사다. 공사기간은 오는 2015년까지로 사우디 홍해연안에 건설된다.
이번 수주는 GS건설이 올해 수주한 프로젝트 중 최대규모로 이를 계기로 1분기에 주춤했던 해외 대형 프로젝트 수주가 가속화될 것으로 GS건설 측은 기대하고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사우디에서 대형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하면서 GS건설의 기술력을 입증받았다"며 "이번 수주를 계기로 사우디 시장에서 추가로 수주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GS건설은 올해 수주목표를 작년보다 약 25% 증가한 16조5000억원으로 설정했으며 전체 수주물량의 60%를 해외에서 달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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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