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진주시가지 상습 지정체구간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착공한 진주시 국도대체우회도로 유곡~정촌 구간이 오는 29일 오후 2시부터 개통된다.
27일 국토해양부는 오는 2014년 완공되는 진주시 국도대체우회도로(집현~유곡~정촌~호탄) 총 18.8km 중 지난 2월말 앞서 개통한 3.4km에 이어, 진주시 이현동 서진주교차로(서진주터널 앞 교차로)에서 내동면 내동교차로(국도3호선연결구간)까지 3.3km(4차로)를 추가로 개통 한다고 밝혔다.
유곡-정촌 구간이 개통하면 지금까지 진주시 이현동에서 정촌면 화개리까지 도심지를 통과하던 국도3호선 연장이 15km에서 8km로 단축되고 운행시간은 25분에서 10분으로 단축된다.
이에 따라 남강대교, 10호 광장, 이현동 구간 등 출퇴근 시 진주시가지로 집중되는 차량이 국도대체우회도로로 우회됨에 따라 시가지 교통량이 분산돼 상습정체구간이 크게 해소되고 물류비용 절감 및 주민 불편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산청~진주~사천간(국도3호선) 간선도로 기능이 증대돼 서부 경남권의 물동량 수송이 원활해지고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진주시 외곽도로 역할을 하는 국도대체우회도로 집현~유곡~정촌~호탄 18.8km 전 구간이 2014년말완공되면 국도3호선은 물론 국도2, 33호선 등 진주시내 주요 지역간 교통망(연결도로)과 연계돼 경남 혁신도시는 물론 정촌산업단지, 사봉국민임대산업단지, 바이오벨리, 실크벨리 등 서부경남 지역 주요사업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국토부는 "유곡-정촌구간 개통은 진주시가지 교통체증 해소는 물론 남해고속도로, 대전-통영 고속도로 등과 연계해 서부 경남권의 발전을 앞당기는 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개통 구간을 통행하는 차량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규정 속도(시내구간 60km/h, 일반구간 80km/h)를 준수해 운행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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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