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유럽중앙은행(ECB)에게 유로존 은행들에 대한 감독권한을 부여하는 방안이 올해 안에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29일(현지시각) 하원에 출석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ECB에 유로존 은행들에 대한 감독권한을 부여하는 방안이 올해 말까지 준비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틀간 진행된 유럽연합(EU) 정상회담을 마친 메르켈 총리는 ECB에 은행 감독권한을 부여하는 것에 대해 "이는 하루 아침에 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올 연말까지는 준비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르켈 총리는 이어 독일 의원들에게 유로존의 영구적 구제기금인 유로안정화기구(ESM)를 지지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이날 EU 정상들은 회담을 통해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자본조달 경비를 낮추기 위해 유로존 은행들의 재자본화에 유럽구제기금 사용을 허용키로 하는 등 유로존 채무위기 해소를 위한 구체적 방안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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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