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김종덕(51.나노소울)이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미국 미시간주 인디언우드CC에서 열리는 US시니어오픈에 한국골퍼로는 처음으로 참가한다.
김종덕은 또 영국에서 열리는 ‘더 시니어 오픈’에도 출전할 예정이다.
한국과 일본 시니어 무대를 정복한 그는 미국 본토를 비롯한 전 세계를 정복하기 위한 시동을 건 셈이다.
김종덕은 지난 5월 24일부터 27일까지 열렸던 미국프로골프협회(PGA) 챔피언스(시니어)투어 ‘시니어 PGA 챔피언십’에 참가, 공동 51위를 차지했었다.
미국 본토에서 열린 PGA 챔피언스 투어 메이저대회에 한국인이 참가한 것이 역사상 최초였다. 지난해 시니어 무대에 데뷔한 김종덕은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각각 2승씩을 수확하며 데뷔 첫 해 양국에서 모두 상금왕에 오른 바 있다.
일본 시니어 무대에서 상금왕에 오른 최초의 한국인이며, 같은 해 한국과 일본 양국 모두 상금왕에 오른 것 또한 최초다. 일본 투어에서 통산 4승을 기록한 후 시니어 무대에 데뷔한 김종덕은 PGA 챔피언스투어 메이저대회 초청 자격을 얻어 이번 대회에 출전했었다.
김종덕은 “PGA 챔피언스 투어에 한국인 최초로 참가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앞으로 한국과 일본, 미국 세 나라의 시니어 투어 관계가 잘 형성되어 서로 도움을 주고 받으면서 공생했으면 한다” 며 “한국과 일본 시니어 무대에서 우승도 하고 상금왕도 했으니 이젠 미국 본토에서 우승에 도전할 것이다. 이제 첫 발을 내디뎠으니 하나씩 채워가며 계속 도전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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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