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세계 톱골퍼들이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디 오픈(브리티시오픈)'을 앞두고 스코틀랜드에 집결했다.
디 오픈에 앞서 12일 밤(이하 한국시간) 개막하는 '아버딘 에셋 매니지먼트 스코티시 오픈'에서 샷 점검을 위한 것. 이 대회는 지난해부터 디 오픈이 열리는 골프장과 환경이 비슷한 스코틀랜드 인버네스의 캐슬 스튜어트 골프 링크스(72파)에서 개최된다. 디 오픈이 해안을 낀 링크스 코스에서 열리는 전통 때문이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랭킹 1위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루크 도널드(잉글랜드)가 참가한다. 도널드는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미국과 유럽에서 상금랭킹 1위를 모두 차지하며 PGA투어와 유러피언(EPGA)투어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올 시즌에는 'BMW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아직 메이저 대회 우승은 없다. 골프 전문가들은 다음 주 열리는 '디 오픈' 우승후보로 도널드를 꼽았다.
올 시즌 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7위를 차지한 재미교포 나상욱도 출전한다. 나상욱은 당시 마지막 라운드에서 선두로 출발했지만 늦장 플레이로 인한 벌타 등으로 우승을 놓쳤다. 나상욱은 최근 자세 교정을 통해 새로운 샷 습관을 몸에 익히고 있다.
필 미켈슨 |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유명선수는 필 미켈슨(미국). 미켈슨은 마지막으로 스폰서 초청으로 참가자격을 얻었다. 마틴 카이머(독일), 루이 우스트이젠, 어니 엘스(이상 남아공), 사이먼 다이슨(잉글랜드), 콜린 몽고메리(스코틀랜드),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 파블로 라라자발, 미겔 앙헬 리메네즈(이상 스페인) 등도 출전한다.
골프전문채널 J골프(대표 김동섭)는 이번 대회 1라운드와 2라운드를 12일과 13일 오후 10시 30분부터, 3라운드와 마지막 라운드는 14일와 15일 오후 9시부터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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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