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마트 인수대금 조달
[뉴스핌=이영기 기자] 롯데쇼핑이 7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자금은 하이마트 인수대금을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12일 회사채 시장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만기 3년 3000억과 5년 및 7년물 각각 2000억원씩 나누어 총 7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키로 하고 대표주관사 선정에 착수했다.
롯데쇼핑은 이번 회사채 발행은 8월중에 완료하고 그 자금은 하이마트 인수용으로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6일 인수계약을 체결한 하이마트의 지분은 65.25%로 인수금액은 총1조 2481억원이다.
롯데쇼핑은 사업확장시 회사채 시장을 활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0년 GS리테일의 백화점 3개점과 할인점 14개점을 1조 3400억원에 인수할 당시에도 같은 금액의 회사채를 발행한 적이 있다.
한편, 롯데쇼핑의 최근 공격적인 사업확장과 관련해 이를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지난 4일 롯데쇼핑이 하이마트를 인수할 경우 현재 'A3'인 롯데쇼핑 신용등급의 하향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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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