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선경선 공식 선거운동 21일부터 내달 19일까지
[뉴스핌=이영태 기자] 내달 20일 전당대회에서 대선후보를 확정하는 새누리당의 대선경선 후보 5명이 20일 정정당당한 정책 경쟁을 다짐했다.
새누리당 대선주자들이 20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제18대 대통령후보경선 국민공감 실천 서약식`을 갖기에 앞서 황우여 대표, 김수환 경선관리위원장과 함께 환담하고 있다. 왼쪽부터 안상수, 박근혜 후보, 김수환 경선관리위원장, 황우여 대표, 임태희, 김태호, 김문수 후보.[사진: 뉴시스] |
기호 1번 임태희 후보는 경선에 임하는 각오를 통해 "정책경선이 돼야 된다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 경선을 통해 새누리당이 더 신뢰받는 당이 되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새누리당에 대한 야권이나 외부의 근거 없는 비방에 공동 대응할 것"을 제안했다.
기호 2번 박근혜 후보도 "대통령후보 경선이 국민에게 희망을 드리는 축제가 됐으면 좋겠다"며 "경선과정이 약속한 것 실천한다는 신뢰와 공감의 한마당으로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는 각오를 밝혔다.
기호 3번 김태호 후보는 "대세에 기대 변화를 두려워하고 기득권에 안주하면 국민 감동과 공감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며 "쇄신하고 있다는 모습 보여주지 않으면 연말 정권 재창출은 없다"고 강조했다.
기호 4번 안상수 후보는 두레 경제기금 조성을 제안하며 "국민 10명 중 9명이 가계부채에 허덕이고 있다. 100조원의 두레 경제 기금을 조성해 빚 걱정 없는 가족을 건설하겠다"고 다짐했다.
기호 5번 김문수 후보는 "과거 이회창 총재가 대선에서 겪었던 일을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 우리 당에 가해지는 의혹들을 당내에서 철저히 검증해야 한다"며 당내 대선후보검증위원회 설치를 제안했다.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서약식 모두발언에서 "이런 후보들이 있다는 것 자체가 국민 앞에 얼마나 풍부한 지도자와 함께하고 있는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경선이 끝나면 당은 더 풍부해지고 강해지고 하나 되는 모습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새누리당 대선경선 후보들의 공식 선거운동 기간은 21일부터 8월19일까지다.
새누리당은 10회에 걸쳐 지역순회 합동 연설회를 열고, 정책토론회도 3차례 실시한다. 애초 합동연설회는 6회로 줄이려 했지만, 비박(비박근혜)계 주자들의 반발로 10회로 확정됐다. 투표는 8월19일 전국적으로 한 번 실시하고, 다음날인 8월 20일 전당대회를 열어 후보자를 최종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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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