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부채 387조… 기업어음 두배 급증
[뉴스핌=최영수 기자] 정부와 공기업의 부채가 최근 1년새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말 기준 정부와 비금융 공기업의 부채 잔액은 총 842조 265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9.9%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말보다는 39조 6021억원 증가한 것이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와 국민연금 등 정부 부채는 455조 3367억원으로 1년 전보다 9.6% 늘었다. 국채 등 채권 형태가 413조 1399억원이며, 대출금은 22조 4834억원이다.
금융공기업을 제외한 공기업 부채(지분출자·직접투자는 제외)는 386조 9238억원으로 1년 만에 10.2% 늘었다.
공기업 부채 중 정부 융자는 1분기에 17조 7174억원으로 1년 전보다 15.3% 줄었지만, 채권은 215조 685억원으로 13.7% 급증했다.
특히 공기업의 기업어음 잔액은 10조 26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21.6% 급증했다. 공기업의 기업어음 분기별 잔액이 10조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기업의 회사채 발행은 같은 기간 156조 202억원에서 171조 1557억원으로 9.7% 늘었고, 공적금융대출금은 38조 5291억원에서 43조 4379억원으로 12.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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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