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재계,스포츠 사회공헌]포스코, 축구 앞세운 ‘광폭행보’ 눈길

기사입력 : 2012년07월28일 06:24

최종수정 : 2012년07월28일 06:24

축구를 비롯해 육상, 체조 등 다양한 분야 전사적 지원

지구촌의 순수 스포츠 제전, 런던올림픽이 열렸다. 대한민국의 목표는 ‘텐-텐(10-10)’이다. 금메달 10개에 세계 10위권 성적이 이뤄지길 온 국민이 염원하고 있다. 올림픽 개막과 함께 재계의 스포츠 사회공헌이 주목 받고 있다. 지난 수십년간 기업들의 적극적인 스포츠 투자가 올림픽 성적의 한 발판이 됐기 때문이다. 기업의 스포츠 투자는 사회적 공헌으로 발전하며 양질의 스포츠 환경조성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뉴스핌은 런던올림픽을 계기로 우리 기업들의 스포츠 사회공헌 활동과 그 의미를 짚어본다. <편집자 주>

[뉴스핌=김기락 기자]포스코의 스포츠 활동은 ‘광폭행보’로 정의할 수 있다. 유소년부터 프로선수까지 축구를 비롯한 육상, 체조 등 활동 분야가 매우 다양해서다.

포스코와 축구는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 포스코 축구 활동은 지난 197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포스코는 실업축구단을 모태로 포항제철소가 있는 포항을 연고지로 1984년에 프로축구단(당시 포항아톰즈)을 창단했다.

1994년에는 광양제철소가 있는 광양을 연고지로 한 프로축구단(전남드래곤즈)을 창단해 지역연고 축구단으로 육성해왔다.

이후 포스코 K-리그(2001년), 포스코컵 2010 타이틀 후원과 프로축구단 포항스틸러스와 전남드래곤즈를 운영하는 등 K-리그 저변 확대에 매진했다. 축구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과 인프라 조성 등 포스코의 많은 투자가 지금의 결과를 낳았다는 게 회사 안팎의 분석이다.

포스코는 국내 최초로 포항과 광양에 각각 축구전용구장을 건립했고 유소년 선수의 조기 발굴과 육성을 위해 포스코교육재단 산하 학교 축구부를 클럽소속으로 전환, 선진국형 선수육성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해왔다.

또 포항과 광양지역 초·중·고교 축구팀에 축구육성기금을 지원하고 각종 유소년 축구 대회 후원 활동을 펼쳤다. 특히 재능 있는 유소년 및 청소년 축구 선수들을 조기에 발굴해 육성하는 등 국내 축구 발전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포항스틸러스의 경우 2000년부터 2002년까지 12억원을 투자해 브라질 지코 스쿨에 차세대 유망주들을 유학 보내며 ‘시공간을 초월한 지원’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포항스틸러스에서 운영하는 홈구장 ‘스틸야드’ <포스코 제공>

포스코는 지난 2002 FIFA 한·일 월드컵 공식 후원사였으며 당시 온라인상에 포스코 월드컵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전 세계 오지에 축구공 보내기 운동을 통해 기업과 국가 이미지를 드높였다.

체조 분야에서도 포스코의 기여는 괄목만하다. 포스코는 지난 1985년 포스코(당시 포항제철)가 대한체조협회의 후원사를 맡으면서 한국체조는 도약의 계기를 마련했다.

포스코건설이 1995년부터 후원사를 이어받아 체조 발전에 노력한 결과 국제 무대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체조 강국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현재 정동화 포스코건설 사장이 대한체조협회 회장직을 맡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와 관련 “정동화 회장이 2012 런던올림픽에서 사상 첫 체조 금메달을 획득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체조에 대해 강한 의지를 다져왔다”라며 한국체조의 활약을 기대했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해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후원하며 삼성전자, 토요타, 아디다스, 시노펙 등과 함께 로고와 명칭을 광고·프로모션 등에 활용하는 등 폭넓은 스포츠 활동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 "왕의 귀환" 주식 최고의 별들이 한자리에 -독새,길상,유창범,윤종민...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민주 '금투세 당론' 지도부 위임 [서울=뉴스핌] 채송무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논란이 되고 있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과 관련된 입장을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민주당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금투세와 관련해 치열한 논의를 펼친 끝에 금투세 결론과 시기에 대해 모두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뉴스핌 DB] 의견은 유예와 폐지, 시행이 팽팽했다. 다만 지난 금투세 정책토론에서 거의 없었던 폐지 의견도 유예 의견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왔다. 다만 이는 의원총회에서 입장을 표명한 의원 숫자로 투표를 통한 것은 아니다. 보완 후 시행을 주장한 의원들은 2년 전 여야가 합의를 해 국민들께 보고된 사안이라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원칙적 의견과 함께 유예나 폐지 입장을 정하면 상법 개정을 추진할 지렛대를 잃는다는 우려를 제기한 의원도 나왔다. 유예를 주장하는 의원들은 다음 정부에서 결론을 내도록 유예하자는 의견이 다수였다. 다만 2년을 유예하면 대선 직전에 해야 하는 문제가 있으며, 3년 유예 시 총선 직전으로 정치적 논란을 일으키는 부담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의원들은 다만 유예하더라도 22대 국회에서 책임지는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예 내지 폐지를 주장한 의원들은 현재 증시가 어려운 시기고 손해를 본 사람이 많아 정무적으로 고민이 필요한 상황으로 합의 때문에 안 된다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폐지 의견을 낸 의원들은 유예 역시 개정안을 내야 하는데 여기에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모든 정치적 책임을 민주당이 지게 된다며 불확실성 제거 차원에서 폐지하고, 대선 공약 등으로 새 약속을 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의총에서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일부 있었지만, 다수 의원이 지도부 위임에 동의했다. 이재명 대표가 금투세와 관련해 유예 입장을 이미 밝힌 바 있는 상황이어서 민주당은 금투세 유예 방향을 정할 가능성이 높다.  dedanhi@newspim.com 2024-10-04 12:53
사진
레바논 긴급 방문한 이란 외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는 레바논을 예고 없이 방문해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아락치 장관은 이날 오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나지브 미카티 총리 등 레바논 정부 지도부를 만났다. 지도부와의 회동을 마친 장관은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스라엘이 우리에게 어떤 조치나 행동을 취한다면, 우리의 보복은 이전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재보복 움직임에 경고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그는 이어 "이란은 공습을 계속할 의도가 없다"면서도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일말의 행동에 나선다면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국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격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란 영토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 대사관 등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군사·안보 시설을 합법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을 위한 어떤 움직임도 이란은 지지하지만, 가자지구의 휴전과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긴급 방문은 중동 '저항의 축'의 주축인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 약 180발을 쏘며 대규모 공습을 가한 후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것이라 천명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란 고위 관리가 레바논을 찾은 것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한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 개시를 선언하고 레바논 남부 등에 대규모 공습을 진행해 왔다. 이어 27일에는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를 표적 공습, 살해한 데 이어 30일에는 레바논 남부에 병력을 투입하며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전에 돌입했다. 이에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야,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와 이란 혁명수비대 작전 부사령관 아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2024-10-05 00: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