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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첫수출 임박, 정부·업계 태국에 총력전

기사입력 : 2012년07월26일 08:18

최종수정 : 2012년07월26일 08:18

[뉴스핌=이동훈 기자] 극심한 홍수피해를 경험해 우리 4대강 사업에 가장 많은 관심을 보였던 태국에 우리 4대강 사업 수출이 가시화되고 있다.
 
26일 국토해양부는 태국 차오프라야강(江) 등 25개 강 유역의 통합 물관리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지난 24일 태국 정부가 확정 발표한 '종합계획(Conceptual Plan)' 수립 입찰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태국 통합물관리사업은 지난해 대규모 홍수 피해를 겪은 태국 정부가 차오프라야강 등 25개 주요 강의 물관리 대책을 수립하는 것으로 총 예상 사업비가 12조4000억원에 달한다.
 
태국 정부는 통합물관리 종합계획을 국제경쟁입찰로 공모해 제안서를 받은 뒤 선발된 내용을 토대로 내년 초 공구별 공사 낙찰자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국토부와 수자원공사, 해외건설협회는 실제 공사 수주의 전초전이 될 종합계획 수립에 참여하기 위해 6개의 국내 대형 건설회사가 참여하는 '드림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수주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드림팀 컨소시엄에는 태국 물관리 사업에 오랫동안 협력해온 수공을 주관사로 현대건설, GS건설, 삼성물산, 대우건설, 대림산업, SK건설 등 4대강 공사에서 노하우를 쌓은 6개 대형 건설사와 전문 엔지니어링 업체 등이 대거 참여했다.
 
지난 6일 1차에 이어 24일 태국 외교부 주최로 현지에서 열린 2차 사업설명회에는 우리 드림팀 컨소시엄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부 입찰 일정이 확정 발표됐다.
 
태국 정부는 우선 다음달 24일 입찰 참여업체에 대한 사전적격심사(PQ) 서류를 접수하고 9월 말에 6대 제안분야별로 각 3개사를 후보사(short list)로 선발하기로 했다.
 
종합계획 최종 제안서는 3개월여 뒤인 12월 말까지 접수하며, 내년 1월 말 6대 제안분야별로 1개 사를 최종 낙찰자로 선정한다.
 
태국측이 제시한 6대 제안분야는 대규모 저수지 및 댐에 대한 연간 수자원 관리계획, 수자원 인프라의 효율성 개선, 홍수예경보 체계 개발, 임시저류지 지정 및 보상계획, 유역내 비상조치계획, 수자원 관리기관 역량강화 조직개선 등이다.
 
국토부는 드림팀이 갖춘 4대강 사업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종합계획 수립에 참여한 뒤 국내 건설기업이 총 공사 물량의 30% 가량을 수주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우리 정부와 드림팀은 차오프라야강을 중심으로 상류에는 전력생산이 가능한 댐을 건설하고 중류에는 준설 또는 첩수로·저류지 건설 등으로 병목구간을 해소하며 하류에는 준설, 방수로 건설, 강 폭 넓히기 사업 등을 추진해 물 흐름을 원활하게 한다는 방침이다.
 
국토부는 이번 태국 통합물관리사업이 4대강 사업의 노하우를 처음 수출할 수 있는 기회로 보고 정부 차원의 지원도 본격화한다.
 
국토부는 지난해 11월 태국의 전 탁신총리가 자국의 홍수 예방을 위해 우리나라 4대강 공사 현장을 견학한데 이어 지난 3월 핵안보정상회의 때는 잉락 총리가 여주 이포보 현장을 둘러보는 등 국내 물관리 기술에 관심을 표명하고 있어 수주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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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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