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 1780~1930 전망
[뉴스핌=문형민 기자] 동양증권은 다음달 증시가 1780을 바닥으로 1930까지 반등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금리인하 정책을 통해 글로벌 정책 공조가 강화되며 경기모멘텀이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김주형 동양증권 투자전략팀장은 30일 "지난 2009년 이후 가장 많은 12개국이 이달중 정책금리 인하를 단행했다"며 "정책금리의 평균 수준(55개국 단순 평균)도 4.9%로 지난해 11월 이후 추세적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이 둔화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추가적인 정책금리 인하가 전망된다. 선진국 재정위기로 인해 재정정책이 어려워지자 금리정책을 통한 정책공조가 강화되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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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팀장은 "미국, 유럽, 중국의 경기모멘텀지수(경기서프라이즈지수)는 경험적으로 정책금리가 인하되는 시점에서 반등했다"며 "경기싸이클에 선행하는 경기모멘텀지수의 경우 금리인하 효과를 선반영하는 것"고 분석했다.
그는 "현재 글로벌 경기모멘텀 보다 리스크 상승속도(Growth-Risk Line)가 빠르게 나타나고 있어 상승추세 전환을 예단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면서도 "금리인하 국면에서 기대되는 글로벌 경기모멘텀의 개선과 일부 국내 선행지표의 반등 그리고 지난해 하반기 보다 현저히 낮아진 위험 수위 등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최악의 상황을 반영하고 있는 낮은 밸류에이션 수준과 정책효과를 반영하기 시작한 경기모멘텀의 변화 등을 고려 시 국내 증시는 하반기에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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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