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이해찬 "정치검찰은 공작수사 즉각 중단하라"

기사입력 : 2012년08월01일 09:20

최종수정 : 2012년08월01일 09:20

- KBS1라디오 연설…"증세 없는 보편적 복지 가능"

[뉴스핌=함지현 기자] 민주통합당 이해찬 대표는 1일 저축은행 비리 연루혐의를 받고 있는 박지원 원내대표와 관련해 "정권 연장용 정치공작, 야당 죽이기 공작수사를 즉각 중단하라"고 경고했다.

이해찬 민주통합당 대표.
이 대표는 이날 오전 KBS1라디오 연설에서 "이명박 정권의 정치검찰은 한 마디로 막 나가고 있다"며 "민간인 불법사찰을 비호한 검찰은 언론과 국민의 입에 재갈을 물리고 표적수사·기획수사로 정권에 반하는 정치인을 수렁으로 몰아넣었다"고 비판했다.

그는 "정치검찰이 정권연장을 위해 마지막 공작수사에 나섰는데 그 대상은 제1야당의 박지원 원내대표"라며 "이번 국회는 19대 첫 개원국회인데 제1야당 원내대표를 표적 삼아 세 번이나 소환요구를 하더니 마침내 체포영장까지 국회에 보냈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의회민주주의를 부정하는 이러한 정치검찰의 행태를 강력히 규탄하고 박지원 원내대표를 반드시 지키겠다는 결의를 다짐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국회의원의 불체포특권은 돈을 받은 사실을 시인한 새누리당 정두원 의원을 위한 것이 아니라 박지원 원내대표처럼 잘못된 정치검찰의 표적수사, 부당한 권력남용을 막기 위해 있는 것"이라며 "권력이 국민의 입을 틀어막지 못하도록 만든 제도"라고 강조했다.

또한 "박지원 원내대표는 이제 막 개원한 19대 국회의 정상운영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모든 것을 덮고 어제 오후 검찰에 자진 출두했다"며 "정말 억울하고 가슴 아픈 일이지만 국민을 위한 뜻을 받아들이겠다"고 역설했다.

그는 "검찰은 박 대표에게 혐의가 있다면 당당하게 기소를 하라"며 "선거를 코앞에 둔 제1야당 원내대표에 대한 허위사실을 언론에 흘리는 행동과 새누리당을 위한 불법적인 정치행위를 당장 그만둬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검찰에 경고한다"며 "터무니없는 기획 수사를 하지 말고 이명박 대통령의 불법 대선자금에 연루된 이상득 전 의원과 정두언 의원 수사나 똑바로 하라"고 날을 세웠다.

아울러 새누리당에도 "이제 19대 개원 당시 합의를 미룰 더 이상의 변명거리는 없다"며 "민간인 불법사찰 국정조사, 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비리 특검, 김재철 MBC 사장의 퇴출문제를 빨리 결론 내야 한다"고 요구했다.

◆ "국민 누구나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보편적 복지 실현하겠다"

이 대표는 민주당의 보편적 복지 구상과 관련, "국민 누구나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자는 게 보편적 복지의 목표"라며 "출산에서부터 보육과 교육, 주거, 의료와 장애대책, 노후를 책임질 사회보장을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누릴 수 있도록 하자는 게 민주당의 보편적 복지"라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의 구상으로는 5년 동안 연평균 30조원이면 OECD 국가들이 실시하는 최소한의 보편적 복지를 할 수 있다"며 "부자 감세 철회, 4대강 공사 등 혈세 탕진 토목공사 중단, 연간 예산 증가율로 마련되는 추가 재원 등을 합치면 단 한 푼의 증세 없이도 30조원을 마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새누리당의 복지에 대해서는 "새누리당이 복지를 입에 올리고 있지만 진정성이 없이 급조된 정책은 국정 실패와 예산낭비만 가져온다"며 "총선을 겨냥한 무상보육 파탄을 보면 민생을 포기한 정권임이 다시 한번 확인된다"고 비판했다.

이어 "보편적 복지는 돈의 문제가 아니라 의지와 신념과 철학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 18대 대선 후보 경선에 참여할 5명의 후보를 언급하며 민주·복지·평화공동체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김두관, 문재인, 박준영, 손학규, 정세균 후보는 전국 민생현장에서 경제민주화, 보편적 복지, 한반도평화를 위한 각자의 비전과 정책을 국민들께 소상하게 말씀드릴 것"이라며 "민주당은 국민이 직접 후보를 결정하는 감동과 비전의 경선드라마를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