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인터넷신문협회 대선후보 토론회
[뉴스핌=함지현 기자] 민주통합당의 대권 예비후보인 김두관 전 경남도지사는 10일 "대통령이 되면 대통령 집무실과 비서실, 직원 근무처를 세종로 청사로 옮기겠다"고 다짐했다.
<사진=김학선 기자> |
김 후보는 "대통령이 떠난 청와대는 국민이면 누구나 언제든지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국민생활공간이 될 것"이라며 "구체적인 활용방안에 대해서는 서울시장과 협의하고 국민의 뜻을 물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청와대 경내와 인근 인왕산, 북악산 등 통제지역도 모두 해제해 '국민생활공간'으로 만들겠다"며 "권위주의와 불통의 근원이었던 청와대를 원래의 주인인 국민에게 돌려드리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제왕적 대통령제의 상징이자 권위주의와 불통의 근원인 청와대를 본래 주인인 국민에게 돌려드리겠다는 뜻"이라며 "청와대 담장을 허물고 본관과 비서동 등은 외국 내빈을 위한 영빈관이나 대통령 박물관, 어린이 도서관 등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국민과 늘 소통하며 제왕적 권위주의와 완전히 결별하는 첫 번째 대통령이 될 것"이라며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혁신을 이루고 청와대의 철책을 걷어내 남북화해의 상징으로 삼겠다"고 힘줘 말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