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삼호그룹 계열사인 삼미금속이 정책금융공사가 최대주주로 있는 사모투자펀드(PEF)에 인수됐다.
1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사모펀드 '코에프씨 밸류업 제1호 PEF'는 지난달 경남 창원소재 삼호그룹 계열사인 삼미금속을 인수했다. 인수금액은 600억원이다.
이 사모펀드는 삼미금속 인수를 위해 결성된 것으로 정책금융공사가 70% 지분을 투자했고, KB인베스트먼트가 운용사다.
삼미금속의 지난 2011년 매출액은 1104억원, 영업이익은 86억원을 수준이지만, 이자부담 77억원으로 49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한편, 삼미금속은 지난 1977년 설립된 후 2004년 해운과 조선을 주력으로 하는 삼호그룹에 인수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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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