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7일 삼천리에 대해 발전사업 확대가 새로운 이익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증권사 주익찬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발전사업이 긍정적인 이유는 향후 한국 발전용량 부족으로 천연가스 발전 가동률이 높아져, 독립발전사들의 영업이익률이 과거보다 높아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삼천리가 현재 추진 중인 6개 발전사업의 2020년 예상 영업이익 합계는 840억원, 예상 순이익은340억원일 것으로 예상했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이다.
? 2Q12 Review: 영업이익은 29.2%yoy 감소하여, 시장 컨센서스(214억원)보다 작았음
– 영업이익의 전년동기대비 감소 이유는 2Q12 평균 기온은 17.9℃로, 2Q11 15.7℃보다 2.2℃ 상승하여, 삼천리의 2Q12 도시가스 판매량이 5.2%yoy 감소
? 3Q12 전망: 영업이익은 전년동기와 비슷하여, 컨센서스(73억원 적자)와 비슷할 전망
? 발전사업 확대 추진은 새로운 이익 성장 동력으로 예상되어, 주가는 상승할 전망
– 삼천리가 현재 추진 중인 6개 발전사업의 2020년 예상 영업이익 합계는 840억원, 예상 순이익은340억원일 것으로 예상 (도표 1~4)
– 발전사업의 현재가치는 1,800억원 (= 2020년 발전 부문 예상 순이익 340억원 * Bloomberg KOSPI 당해 년 예상 PER 9.1배 * (1-2020년 가치의 현재가치 할인율 41.8%))으로 판단
– 아직은 전기 판매가격과 가동률 등의 변동 가능성이 있어, 목표주가에는 발전 사업 현재가치의 1/3 정도만 반영
– 발전사업이 긍정적인 이유는, 향후 한국 발전용량 부족으로 천연가스 발전 가동률이 높아져, 독립발전사들의 영업이익률이 과거보다 높아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
– 대부분 독립발전사들의 영업이익률은, 연료단가인 천연가스 가격 변동에는 크게 영향 받지 않아, 영업이익이 안정적인 것으로 판단
– 아시아 천연가스 가격이 상승하면, 전기 판매가격 (KPX SMP 가격=한국전력거래소 System Marginal Price)도 상승하기 때문
– 도시가스업의 성장성은 제한되어 있고 삼탄 지분도 매각하여, 성장성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PER, PBR이 KOSPI 평균보다 낮음에도 주가는 횡보하고 있음
– 그러나, 발전사업 확대가 향후 이익 성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어, 주가는 향후 상승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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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