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만수 산은금융지주 회장(왼쪽)과 잭 응쿠시 카용가 르완다 개발은행장(오른쪽) |
[뉴스핌=이영기 기자] KDB산업은행이 르완다에 개발금융 노하우를 전하면서 신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7일 산은은 지난 26일 방한한 르완다개발은행(BRD) 카용가(Kayonga) 행장 등 주요 경영진에게 개발금융 업무 전반에 대한 연수 실시한다고 밝혔다.
산은은 분야별 내부 전문가를 선발해 기업여신, PF, 심사평가, 리스크관리 등 13개 분야에 대한 개발금융 관련 핵심역량 등 노하우 전수할 예정이다.
이번 르완다 개발은행 경영진의 방한과 산업은행 연수는 지난 5월 강만수 KDB금융그룹 회장이 탄자니아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총회에 참석해 AfDB 총재에게 개발은행 설립을 제안한 후속조치의 일환이다.
당시 강 회장은 카용가 행장을 면담하고 르완다개발은행의 개발금융 역량강화와 경영효율 제고 방안을 논의하는 등 개발금융 노하우 수출 차원에서 폭넓은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카용가 행장은 이번 방한에서 산업은행의 주선으로 대우건설과 르완다내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신용보증기금 등도 방문할 계획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아프리카의 자원개발 프로젝트 등에 금융과 건설ㆍ엔지니어링이 결합해 동반 진출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강구하는 한편, KSP(Knowledge Sharing Program) 사업 및 새마을 운동과 금융수출을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 중”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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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