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9천여명 비상근무 가동…정전·설비피해 복구 총력
▲제15호 태풍 볼라벤(BOLAVEN)의 한반도 상륙으로 태풍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역 부근에서 출근하던 한 시민이 강풍에 애를 먹고 있다.<사진=김학선 기자> |
28일 한국전력(사장 김중겸)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 태풍 '볼라벤'의 영향으로 제주와 광주전남, 경남지역에서 43만 7453가구가 일시적인 정전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전은 긴급복구반을 투입해 6시 현재 약 87%를 복구했으며 나머지는 복구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태풍으로 인한 피해 예방 및 복구를 위해 한전은 총 9280명을 동원해 비상근무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특히 전남과 인천 도서지역 등 피해 예상지역에 1448명(한전 686명, 협력사 762명)을 전진배치한 상태다.
한전 관계자는 "태풍 볼라벤과 관련한 전력설비 피해 예방 및 신속한 정전 복구를 위해 본사 및 관련 사업소에 비상을 발령하고, 신속한 복구활동을 시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