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영상캡처] |
[뉴스핌=장주연 인턴기자] '각시탈' 전노민이 결국 죽음으로 최후를 맞았다.
30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각시탈' (연출 윤성식 차영훈, 극본 유현미)에서는 일본 순사들에게 포위된 독립군 대장 목담사리(전노민 분)가 결국 자결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각시탈이 탈출로 비상상계가 상엄해진 경성시내에서 목담사리는 양백(김명곤 분)을 탈출시키기 위해 적들의 눈을 속이기로 했다.
목담사리는 "선생님을 안전하게 모시려면 놈들을 유인하는 수밖에 없다. 내가 선생님인 척 놈들을 유인하겠다. 나는 8번이나 놈들의 추격을 따돌린 사람이다"며 양백을 안심시켰다.
이어 딸 오목단(진세연 분)에게도 "아버지를 믿어라. 열 번 꼭 다 채우겠다"며 "아비가 나라 되찾겠다고 이렇게 싸우는 이유는 너 때문이다. 네가 자유롭게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이강토(주원 분)가 고문당해 몸이 말이 아니라던데 가서 잘 살펴줘라"고 전했다.
목담사리는 양백의 수행원 안섭(김지민 분)과 동행, 양백은 안전하게 몸을 피했고 목담사리는 완벽하게 일본순사들을 유인하는 듯 보였다.
그러나 기무라 슌지(박기웅 분)의 총에 다리를 맞은 목담사리는 결국 홀로 남았다.
기무라 슌지에게 잡힌 목담사리는 "이 숨바꼭질이 양백과 동진, 각시탈만 잡으면 끝날 것 같냐. 헛수고에 몰두하다니. 장부로 태어나 어찌 그리 인생을 허비하고 사냐"며 "잘 있게. 불쌍한 친구"라는 마지막 말을 남긴채 권총으로 자결을 택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장주연 인턴기자 (jjy333jjy@newspim.com)